엄마가 바람피는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싸움|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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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람피는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eyeon1106
·3년 전
어제 처음 알게됐어요 그동안은 진짜 우리 엄마가 그러실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일단 저희 부모님 관계에 대해 설명해드릴께요 저희 부모님은 6개월동안 연애하다가 결혼하셨고 아빠는 30후반 엄마는 30초반? 중반? 에 결혼하신거라 또래 애들 부모님보다 연세가 조금 있으세요 부모님 사이는 나쁘진않고 좋으신 편인데 가끔 안맞는다고 느낄때도 있고 싸울때도 종종있어요 싸움의 주 원인제공자는 아빠라서 엄마가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여요 엄마말씀으로는 만약 아빠랑 더 오래 연애했었으면은 결혼 안했을거라고 장난식으로..? 말씀하셨어요 아빠가 반찬투정도 심하고 가부장적이고 영업사원이라 술을 자주 마시고오면 잔소리나 트집을 많이 잡으시거든요 그래서 반찬투정하는 남자랑은 절대 만나지말라고 덧붙여서 말씀하셨어요 근데 엄마도 아빠가 엄청 힘들어하는거알고 우릴 아껴주는걸 아니깐 그래도 사이가 좋은것같아요 알콩달콩하고 그러진않지만 평범하게..? 바람이라는건 정말 걱정할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하고있었어요 어제 엄마폰을 잠시 빌려쓰고 있는데 동창(이름) 이 아저씨한테 톡이 온거예요 전부터 엄마가 톡하던 아저씨라 별 생각이 없었어요 저희 앞에서 대놓고 하셨고 내용도 그냥 친구처럼 했던 것 같아요 근데 순간 제 눈을 의심했어요 “나는 @@이 생각했더니 자꾸 꼬치가 커져 ㅋ 어케?” ㅋㅋ.. 이렇게 왔더라구요.. 정말 믿기지않아서 계속 폰만 들여다보고있는데 엄마가 폰 달라고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갖다주고 옆에서 슬쩍 봤는데 😞 그냥 이 이모티콘만 보내더라구요 어제까진 실감이 안나고 안믿기고 안믿고싶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엄청 이쁜편이라 그냥 아저씨가 찝쩍대는거겠지 하고 생각했어요 근데 오늘 엄마랑 같이 누워서 엄마 폰하는걸 제가 보고있었어요 아빠빼고 저희 가족만 외할머니댁으로 놀러온거라 엄마가 저희끼리 찍은 사진을 아빠한테 보냈더라구요 아빠는 답장으로 “우리 ₩₩이 &&이 이쁘다 보고싶다고 전해줘” 라고 왔어요 엄마는 답장을 장난식으로? 싫어 라고 보냈구요 그리고 카톡목록으로 나갔는데 그 아저씨가 또 있었어요 이제야 좀 실감이 났어요 어떻게 해야돼요? 우리 아빠 정말 우리하나만보고 열심히 사시는 분이고 엄마도 그걸 분명히 알텐데 엄마가 그럴꺼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그냥 제가 본게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아빠한테 말하기엔 이혼하는게 겁나고 안말하기엔 저희 아빠가 너무 안쓰러워요 친구한테 말할수도없고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여기에 글 적어봐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걱정돼무서워스트레스받아무기력해실망이야공허해슬퍼우울해괴로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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