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으로 한것도 아닌데 너무 억울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악의적으로 한것도 아닌데 너무 억울해
커피콩_레벨_아이콘somwyi
·3년 전
오늘 학원에서 모르는 문제나 이해가 잘 안가는 문제는 주변 친구한테 설명 받으라고 원장 선생님이 그러셔서 A라는 친구한테 설명을 받았어요.(A는 유치원때 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엄마끼리도 친함) 그래서 설명을 받던 도중에 A와 B(초등학교 5학년때 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 가 짜증내면서 "아 애 때문에 집 못간다 아ㅡㅡ"라고 말해서 애써 무시하고 설명 듣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설명이 다 끝나고 같이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A가 "아 원래 5시 30분에 끝나는 건데 누구 때문에 아 진짜" 라고 해서 딱히 싸우고 싶진 않아서 무시하고 있었는데 B가 어떤 게임 캐릭터를 보여주면서 (게임 캐릭터 이름이 트롤킹) "OO아 이거 너야 너 트롤이라고"라는 거에요 그래서 저도 짜증나서 "아니 내가 왜 트롤이야 악의적으로 한거 아니야"라고 했는데 B가 "너 트롤이라고" 라고 하고 A가" 그게 악의적인거지"라 말하는데 참;; 진짜 그러면서 계속 투닥거리면서 있었는데 A가 "너가 아인슈타인 만큼 머리가 똑똑했어야지!"라거나 B는 "너가 집중을 잘 해서 풀었어야지!"라는 등 소리를 했고 살인마가 사람 죽여 놓고는 "아 저 심신미약이에요"라고 말하는거랑 너가 하는 행동이 똑같다. 그리고 갑자기 뭔 문재인이 뭐 어쩌고 저쩌고 하다 "그게 너야 OO아!" 라는 등 별 이상한 소리를 다했어요 그래서 다음주에 원장 선생님한테 말씀드리겠다고 하니 "와 일으는게네"(선생님 한테 말한다는 뜻 =꼰지르다) 라고 하고... 마지막에는 "너 숙제 반만 한거 내가 선생님한테 일으면 됌"(  선생님도 알고 계심+어려운 문제 몰라서 못푼거 3문제 근데 선생님이 반만 푼거라함.)라 하고 끝났는데... 솔직히 너무 짜증나고 슬퍼요.. 쓰다보면 아 내가 이말을 했어야 했는데 라고 후회하기도 하기도 하네요... 앞으로가 너무 걱정이에요 이러다가 잘못하면 절교까지 갈수도 있고... 선생님한테 뭐라 말씀드릴지도 걱정... 아니면 아예 말씀을 안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혼자 생각해도 해결책이 안 나와서 여기에 써봅니다... 구체적인 해결책 같은건 바라지도 안할테니... 뭐라도 써주세요.. 지금 너무 힘들어요...
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괴로워스트레스받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ohmygodtt
· 3년 전
했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말을 편지로 적어서 전달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 가정하는 최악의 상황은 이미 생각했으니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덜 당황할 수 있고 거의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mwyi (글쓴이)
· 3년 전
@ohmygodtt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