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은 하나 둘 나이는 셋 넷 차간다면 왜 능력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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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im8212
·3년 전
경력은 하나 둘 나이는 셋 넷 차간다면 왜 능력은 하나에서 발을 못뗄까. 왜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말에 서툴고 분위기를 못맞출 것 같아 입을 다물며, 언제나 새로운 자리에 앉은 채 허둥대고 있을까. 주말에 싫은 소리 안하려했는데... 같은 말을 들으며 월요일 무슨 말로 입을 떼어야할지 고민하고 있을까. 남탓조차 하지 못할 만큼 내가 못나서. 그걸 아니 더 비참해서. 사람의 인생은 길고도 험타지. 리타이어하지 못한 채 끌고가는 리어카가 안쓰러운데, 아- 오늘은 어버이날. 허름해지지 말자, 웃어넘겨 보자. 불효마저 한다면 그 무얼 위해 태어나 살고 있겠으려니. 맘이 내맘같지 않은게 불안하기만 하다. 열정과 열심은 다르며, 그 결과조차 같지 않는다지. 날로 날로 잘나지는 세상 사람들 눈초리마저 날이 서간다. 아 나도 잘나지고 싶다. 그냥 실수없이, 괜찮다는말 듣을 필요 없으며, 한 1.5인분 정도만 딱 잘하고싶다. 남들의 평범이 아직도 어렵기만 하다. 힘들다는 기색조차 결과에 비해 눈치보이는지라, 조심히 톡톡 타자를 쳐봅니다. 쉽지않은 파이팅을 바라면서.
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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