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정말 시궁창인데 어떡하죠? 정신건강에 문제라도 있는 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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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정말 시궁창인데 어떡하죠? 정신건강에 문제라도 있는 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hwkaj19
·3년 전
저는 지금 중3이고 7살 때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해서 아빠랑 같이 살고 있어요. 떨어져 살게 된 이후로 할머니와 아빠 오빠 강아지랑 같이 살았었어요. 그 때는 할머니가 청소를 하셔서 집이 그나마 괜찮았고 돌아가신 이후에도 계획적으로 역할을 분담해서 청소를 해서 괜찮았어요. 근데 시간이 더 지난 이후로는 점점 청소를 안 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그냥 집이 돼지우리 그 이상이에요. 근데 치우기도 너무 귀찮고 이미 너무 많이 더러워져 있어서 엄두도 안 나요. 강아지가 있어서 똥오줌 냄새가 가득한데 이것도 적응 돼서 그냥 살고 있어요. 우리집 강아지가 제일 불쌍해요 왜 이런 주인을 만나서... 사실 예전에는 우울증이 아주 심해서 내가 많이 힘들어서 이런 건가? 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그냥 나약한 나를 감싸려고 가스라이팅 하는 거라고 생각도 들어요. 요즘에는 자살 생각도 별로 안 들어요. 그닥 우울하지도 않고요 그냥 감정 없이 미래 걱정도 접어두고 살고 있어요. 그냥 거의 대부분을 멍 때리며 시간을 낭비하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사람이라 그런지 가끔 꺼이꺼이 울기도 하지만 그것도 잠시지 나중에 되면 또 체념한 채로 누워있어요. 더러운 집이 눈에 들어올 때면 그냥 다 포기하고 싶고 도망치고 싶어요. 그냥 청소대행업체를 부르자고 아빠에게 말해보지만 아빠는 청소대행업체를 뭣하러 부르냐고 막 그래요. 아마 비용 때문이거나 노력 없이 이루어진 결과는 다시 되돌아 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사실 저도 이 생각은 많이 해서 청소대행업체를 부른다고 집이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지 않을 걸 알아요. 그냥 이 상황을 회피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힘들다지루해혼란스러워불안해부끄러워답답해조울우울해불안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무서워외로워스트레스받아슬퍼의욕없음스트레스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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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lina03
· 3년 전
비위생적인 환경에 잇으면 우울해지죠 당연해요 더군다나 집이 안정감응 주는 곳이어야하는데 더러우면 더욱 불안해지기만하죠 자녀에게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해야하는것도 부모의 의무입니다 아직 보호받아야할 청소년인데 아버지한테 청소대행업체를 부르든 날잡아서 온가족이 대청소를 하던지 깨끗한 환경 만들어달라고 요구하세요 물론 말은 너무 날카롭지않게 하되 감정과 바람을 명확하게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