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헷갈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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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헷갈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hinu0724
·3년 전
전 지금 16살이고, 정말 잘 웃는 여중생이에요. 친구들한테 저의 모습은 정말 잘 웃고 정신사나울정도로 재밌는 아이일거같아요. 그리고 말도 많고요. 초등학생때의 저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컸던거같아요. 이별이 너무 두려웠고, 내가 갑자기 죽으면 어떡하지..? 라면서 눈물을 흘리며 밤을 지새웠던거같아요. 그리고 초등학생때 받은 친구들에게 받은 상처들 중에서도 저에게 욕을 쓴 편지를 준 제 같은반 친구들 중 가장 친했던 친구가 제가 눈물이 많고 눈물을 자주 흘린다는 이유로 울지않으려고 노력하고있어요. 그래서 저는 제 감정이 점점 헷갈려져요. 이게 맞는 감정인지도 의문이 들고 이게 슬픈 감정인지도 조금은 헷갈려요. 가끔은 저는 분명 슬픈게 없고 무서운것도 없는데도 눈물이 흘러요. 정말 이유없이 흐르는 눈물에 너무 놀라요.. 이 눈물을 멈추려해도 멈춰지지않아요. 그럴때마다 저는 가면을 쓰고 있는거같아요. 가면은 웃고있는데 가면 뒤에 있는 작은 제 자신은 울고 있고.. 그 가면은 저를 계속 외면해서 이유조차 모르는거같아요. 가끔은 웃으려고 해도 웃음이 나오지않아요. 이제는 눈물에 적응해나가는거같아요. 그리고 얼마전에는 중1때 반 애들이 저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악의적으로 캡쳐해서 못생겼다며 웃고 떠들고 한것과 제 친구와 걸어가고있는 사진을 찍어서 놀린거자체가 은따의 일부분인걸 알고 너무 놀랐습니다. 그리고 정말 친했던 애들을 제외하고는 일부로 저를 더 놀리고 그랬다는게 믿기지않았어요. 이유마저 어이가 없는 이유라 저를 더 황당하게 했습니다. 제가 단톡방에 없는 친구가 단톡방의 유무 여부를 알게했다고 저를 은따시켰다더라고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근데 이 사실들을 알고나니까 사람들이 더 무서워졌고 저도 모르게 눈물도 더 많이 납니다. 이 원인모를 눈물을 멈추려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제 감정조차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는데 전 어떡하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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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sgirit
· 3년 전
별것아닌 이유로 은따라니, 상처가 되셨겠어요. 그리고 눈물이난다는건 본인이 인지하지못하게 아파하고있다는거에요. 눈물이나올땐 울어서 해소하는게 좋죠. 담아두면 고인물이 썩듯이 좋지않을거에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질거에요. 지금은 스스로를 알아가고 성장하는 시기이니까요. 기분이 나아지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