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totheDawn
·3년 전
나를 찾아서 테스트를 했을 때 정말로 제대로 나왔더라. 아직 1일차 나의 성향밖에 못 봤지만 타협한 실용주의자...ㅋㅋㅋ
내 태생도 그렇겠지만 성장환경도 억눌린 환경에서 자라오다보니 아무것도 못하는 인생을 살더라고.
세상 모든 게 무서워서 잔뜩 긴장하고 경계하고 준비하는데 그게 도움되기도 하지만 일의 중요도 관계없이 전부 이러니까 난 혼자 에너지가 맨날 바닥친다.
에너지가 바닥치니 큰 일 만들려하지 않고 맡으려 하지 않고 쉬운 것만 찾고 게을러진다. 나는 더 잘할 수 있는 게 있었는데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는 거 보면 그렇지. 새로운 일, 작은 일에도 너무 스트레스받고 무서워서 회피하다 여기까지 왔거든.
그렇다고 벗어날 노력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소시민의 삶도 있겠지 하고 살아가는 것에 또 타협했지만 이 두려움만 없었다면 나는 좀 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돌아가도 같은 짓을 할테니 후회하는 건 아닌데 조금 아쉽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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