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님이 생각하는 내가 아닐까봐 사실 조금 두렵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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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그님이 생각하는 내가 아닐까봐 사실 조금 두렵고 무서워. 아무것도 모르는 그님이, 보잘것없는 나에게 온게 마냥 좋긴 하지만, 반대론 너무 무섭고 두렵고 그래. 좋아해주는건 좋지만, 싫음 받을까봐. 이럴꺼면 차라리 아무것도 몰랐던 때가 좋을때가 있잖아-. 어쩌면 내가 너무 이기적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아프기 싫어 상처받는 일은 다 피해버린다는 생각에. 힘들어서 그런지. 어리광인지. 아니면 함들어서 어리광부리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사탕이 먹고싶고, 더 가지고 있고싶다. 인막어도 갖고있고 싶고, 입안 가득 달달한맛이 퍼져서 나에게 달달향으로 가득 나기를 바란다. 어쩌면 애같기를. 어쩔땜 귀엽게 보이기를. 일부러일때가 더 많다. 그런거보면 새로운 모르는 사람을 만날때면, 항상 사탕을 쥐고 있었던 것 같다. 갑자기 오늘도 그런생각이 든다. 그님을 만날때에도 -? 솜사탕 만나자고 했고, 그님이 본다면 만날 날을 잡겠지. 번호를 받은 나는, 내 번호또한 줘야하겠지. 그러면 내가 마음이 있다는 소릴까? 아니 뭐 이렇든 저렇든 뭐 어때. 정말 너 말대로 난 생각이 너무 많은가보다. 이미 답이 나와있는 상황에서도 생각을 한다. 할말을 자꾸 까먹는다. 벌써 이걸쓰면서 두번째다. 아무리 기억해내려해도 기억나지 않는다.. 뭐였지. 찝찝한 기분이다. 단지 외로워서가 아니였으면 좋겠다. 어쩌면 이게 제일 핵심이 아닐까, 싶은데. 그냥, 너든. 나든. 난 언제나 도망갈 자신 있거든. 모르겠다-. 아, 이거 쓰고싶었는데. 밝아지고 싶고 정말 너말대로 안힘들고 싶고 상처 안받고 싶고 안 울고 웃으면서 항상 행복하고 싶다. 물론 하루아침에 바뀌기란 내 욕심이겠지. 나와 너무 다른 한 친구가 불편할 정도니까. 많은게 얽혀있어 고민했던것들을, 어제는 조금 끊어봤어. 몰라. 나도 너의 그 마인드와 밝음이 갖고싶어 집착했는지도 모르겠다. 이걸 조금은 알고는 있었는데, 최근, 정말 최근에 끊어냈다. 내 집착에 비해 너도 너 혼자만의 생활이 있었고, 내가 힘듦도 켭쳐졌고, 나도 이건 진짜 아니다라고 생각이 머리에 박혀 와 나 쫌 심할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이 미치니 쉽게 끊을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지금은 그냥 조금 너가 미울뿐이다. 미워할 일이 없는데. 그냥 나혼자 미친거다. 너무 낮은 내가 너무 위에있는 너와 손잡기 너무 힘이들어 그런가보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한다. 몸도 내몸이 아닌 상태라-.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왜 좋아하는걸까. 귀여워서? 설찍히 말하면 그거 말고 없는데. 마르지도. 이쁜게 아닌 귀여움. 성숙과는 거리가 멀고. 그렇다고 어른스러운 면이 하나도 없는. 이해도 못하는 이런 바보같은 나를. 그렇게 궁금하고 보고싶은 이유가 무얼까요. 나도 괜찮은 사람인가요? 내가 나를 지금 깍아 내리고 있는건가요? 그런데 정말 그게 사실이라곤 생각 못할까요? 어쩌면 내가 제일 두려워 했던 것이. 어쩌면 내가 제일 괜찮아 질 수 있는 일이였을까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싫어 미러냈던 걸까요? 마냥 무섭고 두려워서? 바뀌는게 싫어서? 어쩌면 이런게 재일 필요한 나이면서?? 이제 학교에 다왔어요. 힘들겠지요. 목소리가 듣고싶어요. 어제부터 나도 조금 궁금해졌거든요. 물론 무섭기도 두렵기도요. 일단 내 몸 힘들고 지친게 조금 크게 들이 닥쳐 나를 집어 삼키지만, 정말 주변에 작은 빛들때문에 버티는거 같아요. 이주작은데, 집중하면, 눈부실정도로 주변 전체가 빛에 둘러 싸여져요. 이제 우울하지 않은 기분인가요? 우울하지 않은 나지만 우울이란 단어가 지워지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도 우울한줄 알고 자꾸만 쳐져요. 모르겠다-. 안아주고싶어요. 내가 나를. 이런 기분은 또 처음이네. 내가 나한테 화이팅 해주고 싶은 마음이. 항상 이렇게 힘들어 죽을위기에 이러더라, 나는. 몸은 다 망가졌는데. 언제쉴수 있을까? 월요일은 쉴수있으려나? 아닌가. 짐정리도 해야하니.. 정말 8월에 난 편하게 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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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쓰다다담)(꼬오오옥) 리린님은 좋은 사람이에요 다른분에게 피해주지 않으려 참아내시는 좋은 분이에요 하지만 너무 참기만 한 나머지 현재 많이 지쳤을뿐이에요 저라도 괜찮다면 푹 쉬었다 가세요 리린님의 편한 자리가 되도록 노력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