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건 그때일까,그대일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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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건 그때일까,그대일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ghyemi84
·3년 전
어느덧 29살이다 19살부터 지금까지 치열하게 살아왔다. 안 해본일이 없었다. 최근에 인수인계하고 그만둔 직장에서 공황장애,홧병을 얻었다 지금은 일 쉰지 2~3주 되어간다. 처음에는 잠도 많이 자보고, 하고싶은거,사고싶은거,먹고싶은거 하기 바빳다. 남친과 다시 만났다,1년반동안 만난 우리, 헤어진지 한달만에 본 서로는 살도 많이 빠졌고,일에 찌든 상태로 보였다. 다시 만난지 3주 다 되어간다. 우린 머리부터 발끝까지 취향,식성,음악,취미,외모,스타일도 쌍둥이처럼 닮아있었다. 서로 눈빛도 봐도 그 숨결,공기,목소리만 봐도 다 알수있었다. 나는 몸이 안좋아서 일을 쉬고있다. 남친은 일을 하고있다. 난 오늘을 살고,내일을 사는 남자친구 남친이 퇴근하고 오면,그의 빨래를 해주고, 서로 꼭 껴안고 잔다. 난 자기전 생각한다. 건강은 점점 안좋아지고,수입은 없고.지출만 늘어가는 상황. 제게 적금이 있다.아빠께서 들어주신 1억 2천만원. 나는 계속 건강만 생각하면서,그돈으로 버틸수 있을까? 그와 하고싶은일도 여행도 맛있는것도 사주고싶은것도 많은데 왜 점점 이 행복함,안도감,불안감,두려움이 하루종일 왔다갔다 수시로 기분에 따라,날씨에 따라,노래가삿말처럼 바뀌는걸까? 나에게 표현도 서툴던 그 나에게 계속 예쁜말 해주려고 노력하는 그의 모습 나는 그에게 어떻게 곁에서 지켜야될까? 한껏 치장한 인형? 늘 지지하고,응원해주는 밝은 여자? 이제 모르겠다 뭐가 맞는건지 틀린건지 아무생각없이 걱정없이 하고싶은거 다 하고싶다 돌아가신 엄마가 해주시던 돼지고기 김치찌개 너무 먹고싶다 오늘도 난 씻고,약을 먹고,죽먹고,화장을 하고,한껏 꾸미고, 하루하루 스케줄을 짠다. 더이상 나태한 모습 보여주고싶지않아서 나까지 무너지면 그도 힘들어할까봐 오늘도 혼자서 나를 다독인다. 웃자 다 잘될꺼야 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있어 우리 조금만 더 힘내자 난 널 믿어 떠나지않을게 이리와 안아줄게 예쁘다 사랑스럽다 너뿐이야 사랑해❤
혼란스러워불안해우울해속상해트라우마우울어지러움공허해호흡곤란두통답답해무서워외로워스트레스받아괴로워불만이야힘들다신체증상강박걱정돼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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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0119
· 3년 전
당신 참 멋진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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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yemi84 (글쓴이)
· 3년 전
@psy0119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