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상처를 덜 받을려고 아니 상처를 받아도 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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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yewon1643
·3년 전
일부러 상처를 덜 받을려고 아니 상처를 받아도 아무렇지 않게 할려고 속으로 넌 쓸모없는 아이야 태어나지 말아야했어 이 세상에 필요 없어 그냥 죽어버려 라고 옛부터 속으로 말하고 그래도 내 마음이 많이 아프다 지금도 그냥 아프다 맘껏 울고 싶다 내가 쓰는 소설 처럼...... 사실 나 혼자 쓰는 소설의 내용은 여주는 끝임없이 버림 받고 상처를 받아도 자기 주변 사람들이 다치는 꼴은 못보면서 자신은 생각하지 않는 여자아이 맘껏 울고 싶어도 언제나 아무렇지 않은 척 혼자 숨죽여 우는 여자아이 평생 18살인 아이 그게 바로 또 다른 나 나는 나이를 먹지만 제일 힘들었던 중,고딩 시절 소설 속 여주도 18살이지만 동믈을 좋아하고 귀여운걸 좋아하고 행복해 하고 싶어하는 여자아이 아무도 믿어주고 곁에 있어주지 않지만 모든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어 하는 아이 나도 그런 아이가 되고 싶어 끝임없이 나에게 상처를 주고 힘들어도 아무렇지 않은척 괜찮은척 상처 안받은척 그냥 지친다 아무도 나에게 꿈이 뭐냐고 묻지 않는다 아무도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아무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거에 관심을 가지는 물어 보지 않는다 내가 아프면 또 아프냐 대체 안아픈데가 어디냐 어쩌다 울면 또 우냐 나이가 몇인데 우냐 어렸을때 그 말을 듣고 남들 앞에서 잘 안우는데 왜 가끔 울때 저 말을 들어야 할까 울때마다 저말이 떠나질 않는다 집에 있으면 왜 집안일을 안하냐 하루종일 뭐했냐 왜 나는 쉬면 안될까 왜 내 마음이 아픈건 아무도 몰라 줄까 왜 난 끝임없이 상처를 받을까 왜 난 나 자신이 혐오스러울까 왜 나한테 그런 걸까 왜 내가 죽고 싶다는 걸 아무도 몰라줄까 왜 지금 난 울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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