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교 선생님들에게 절대 먼저 인사를 안한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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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는 학교 선생님들에게 절대 먼저 인사를 안한다 인사해도 10명중 9명은 인사한 쪽을 보지도 않으며 인사도 안 받고 나를 없는 사람인냥 무시한채 지나간다 또 과외쌤도 나를 무시하고 하대하길래 난 과외쌤한테 인사를 안한다 나는 어른이든 학생이든 똑같은 인격체로써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많든 적든 평등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나를 무시하는 어른들에게 인사를 안하는건데 엄마에게 이걸 말했더니 내가 잘못했다며 설교를 하신다 물론 직장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사회생활 때문에 인사를 하겠지만 지금은 날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기 싫다 이게 잘못인가? 나는 모르겠는데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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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Cloud1414
· 3년 전
기분이 참 나쁘셨겠어요 .. 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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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y12
· 3년 전
동등한 인격체로 받아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는건 무의미 하다고 생각이 드실수도 있어요. 물론 저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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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전 대놓고 인사했는데도 인사 3번 연속 무시하는 사람한텐 인사 안합니다 근데 제 학창시절엔 그런 선생님은 딱 한분밖에 없었더군요 나이가 적든 많든 모두 평등합니다 그래도 작성자님께서 그런 분께도 인사한다면 저보다도 미덕을 더 갖춘 분이 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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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emon
· 3년 전
많은 경우 서비스를 제공받는 쪽이 갑인데 공교육의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이 갑인 희귀 케이스 같아요 그렇다고 서비스의 품질이 딱히 좋은 거 같지도 않은데 선택의 폭도 좁고 기형적으로 비대한 권력을 교사란 불완전한 개인에게 쥐어준 것 역시 문제란 생각이 드네요 기준도 불명확한 수시(를 만든 인간이 이해찬, 사실상 음서제) 학생기록부에 교사의 주관이 개입(권력이 분립되어 있지 않음, 기준이 불명확함)되는 점은 시정되어야 할 부분같아요 사람은 모두 다르고 누구나 노력한다고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모두 한 곳에 몰아넣고 같은 걸 가르치면서 당연히 거기에 잘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음에도 그들을 차별하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걸 배우는 대단히 폭력적인 장소가 학교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뭐 한국이란 나라가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니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단 점은 이해하지만 맞지도 않는데 억지로 집어넣고 갈아 희생시켜가며 인권을 무시하는 걸 가르치는 행위를 교육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따지고 보면 육체노동자가 힘들 수밖에 없는 건 외노자를 수입해오기 때문이고 저임금 외노자가 시장에 들어오면 자연스레 육체노동자의 임금 역시 낮아질 수밖에 없는 건데 그리고 그들도 우리의 국민인데 위정자나 일반인이나 어찌그리 조선시대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듯한 모습인지 호시탐탐 한국을 노리며 조선족 중국인을 침투시키는 중공 그에 호응하는 친중 매국노들 아무것도 모르면서 모든 걸 다 안다고 착각하는 국민들, 조선시대를 욕하면서도 사농공상 체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의 인식을 보면 참 기괴하단 생각이 들어요 학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조차 그렇게 반응하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으니 개인과 자유를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잡지 못한 건 너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전에 독일어책을 보다 독일인들은 상대방이 반말을 하면 반말로 존댓말을 하면 존댓말로 대답하고 아무도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호칭문제로 싸우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현재의 경어체계는 지독히도 권위적이고 비합리적인 측면이 아주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을 인간으로 존중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고 억압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서 나올 수 있는 자유롭고 다양한 발상을 존중하지 않아 손실이고 억압되며 사회 역시 경직되고 발전에 걸림돌이 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가 시행되기 어려워지는 거 같습니다 이성을 지닌 개인 자유를 추구하고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인간보다는 권위에 순응하고 집단 전체주의적인 가학적인 문화를 만들어내는데 그걸 깰 방법을 찾는 건 굉장히 의미있는 일일 거라 생각합니다 공부를 열심히해 학점이 높은 학생일수록 논리와 분석적 사고 창의력은 그 기간과 비례해 떨어진다는 내용의 책을 본게 기억나네요 권위에 순응하고 비판정신과 창의력을 거세하는 게 사회화란 이름의 노예 교육이고 이건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고 뒤틀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