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춘기에게’ 듣는데 댓글에 고3 수험생들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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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의사춘기에게’ 듣는데 댓글에 고3 수험생들이 많다... 애들아 그건 시작일 뿐이다 고등학생때는 대학만 보고 오지만 막상 성인이되면 나혼자서 나의미래를 책임져야하는 부담감은 수능 부담감과 비교할수 없을정도다 차라리 고등학교때로 돌아가고싶을 만큼이나 조금 안좋은 대학교나오면 어때 똑같은 학력인데 아무리 좋은 학교나와도 하기나름 인것 같더라 너무 우리나라의 ‘수능’이라는 큰 시험에 자신이 감당하기힘들정도로 아파하지말라구. 근데 나는 고등학교때로 돌아가고싶지않아 지금만큼이나 힘들었거든
힘들다강박우울불안공허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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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저는 사실 작성자님께서 말씀한 부분을 너무 어릴적부터 많이 들었어요 7살때부터 아버지가 언제나 강조에 강조를 거듭하셨죠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행복은 끊어져만 가고 고생은 가중된다고요 전부 빨리 어른이 되고싶다고 말할때, 저와 제 여동생만 어른이 되는걸 싫어하는 아이였죠 그래서 고등학교때 너무 싫었어요.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내가 어른이 되어서 더 힘들다면 그걸 버틸수 있을까? 전 절 어느정도 아는 사람이었죠. 못버티겠더라고요. 그래서 사는게 싫고, 무의미하고, 고3 후반기엔 남들 다하는 수능공부도 안하고 책이나 읽었죠. 경험담이란 부분에서 눈치채셨듯 전 이제 성인입니다 제가 고교시절의 저를 만난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 걱정되는 만큼만 너를 믿어. " 작성자님 말씀이 옳지만. 그래도 제 말도 맞죵? ㅎㅎ 작성자님께서 고3 학생들을 위로해줬지만, 혹시 저같은 케이스도 있을까봐 적었을 뿐이에요 너무 불안해하지 말아요. 자신을 믿고, 자신을 따르면 자신이 붙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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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naphone 맞아요 사실 살아가는거에는 정답이없는거같아요.. 직접 느껴보지 못한다면 .. 저도 수능 자체를 안쳤었어요! 진짜 크게 보면 수능이라는게. 인생에 경험정도 밖에 안되는 거같아요 “걱정되는 만큼만 너를 믿어” 라는 말 되게 좋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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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고맙습니다. 괜히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