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음악은 그만듣고 밝은 음악을 들어봐. 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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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두운 음악은 그만듣고 밝은 음악을 들어봐. 괜찮아질거야" "밖에 나가서 사람들이랑 대화를 해야지. 사람이 대화를 안하고 있으니까 너가 우울한거야" "운동도 하고 물도 많이 마셔봐. 괜찮아질거야." "네가 부정적인 생각을 자꾸해서 그래." "방도 치우고 시간표를 만들고 지켜봐." "공부에 집중해봐라. 너가 그딴 생각을 할 시간이 있나." "너가 힘들게 뭐가 있다고 그래? 넌 공부만 하면 되는거야." "그만좀 짜증내. 나도 너 때문에 짜증나." "넌 사는게 장난이야?" "넌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 "쓸데없는거 하지말고 공부나 해." "매일 공부하기로 약속했는데 왜 안해?" "이제 그만 좀 놀아." "맛있는걸 먹으면 괜찮아질거야." "나도 너 때문에 참 힘들다." "난 너의 그런 것들이 정말 싫어." ㆍ ㆍ ㆍ ... 저도 해봤어요. 저도 잘하고 싶어요. 저도 괜찮아졌으면 좋겠네요. 저도 제가 싫어요. 저도 이유가 있어요. 끝없이 추락하던 제가 드디어 멈췄는데, 다시 추락시킬 셈인가요..? 왜 다들 절 못 죽여서 안달난거예요...? 제 입장도 생각해주세요. 어자피 본인들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잖아요. 그런데도 절 굳이 떨어트려야 맘이 편하신건가요. 도와주고 싶은거라면 책임없는 말은 그만 내뱉어주세요. 이해하지 못 하면서 도움치고 몇마디 내뱉었다가 더 상처받아요. 차라리 이해하지 못 한다면 그냥 아무 말 없이 들어주세요. 제가 요구하는게 너무 많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들어주려했고, 전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요구하지 않았지만 들어주지 않았다면 요구했을 것들을 들어줬어요. 저만 항상 애쓰고 저만 항상 깎어야 되나요? 왜 뿌리도 썩어가는 작은 나무를 못 죽여서 안달이 나셨나요? 여러분은 뿌리도 멀쩡할 뿐더러 가지도 튼튼하게 잘 자라 무성한 잎을 갖고 있는 나무시잖아요. 이런 썩어가는 작은 뿌리도 거슬리시는건가요? 썩는 냄새를 풍겼다면 미안해요. 하지만 제가 조절 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사람들이 여러분을 저 때문에 보기 싫어했다면 미안해요. 제가 여기에서 자라게 될줄은 저도 몰랐어요. 그러니까 그만 좀 미워해주세요. 그만 해주세요. 멈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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