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나와 현실의 나는 달라보여요
지금 대학교1학년입니다. 고등학교때 입시실패를 겪고 원하는 않은 학교에 오게 되었어요. 재수를 할까 했는데 입시에서 벗어나고 싶어 오게되었습니다. 학교을 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이 학교가 내가 잘만하면 얻어갈게 많아보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참여하고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까지는 나서는 것도 별로좋아하지 않고 그냥 묵묵한 사람이었어요. 지금도 그런거 같기도하네요. 이런 나의 부족한 점들을 키우고 싶어졌습니다. 대학생활 동안에요. 음 가장큰 이유는 더이상 실패하고 후회하기 싫기 때문에, 나중에 취업을 할때 나의 성장경험을 말하기위해서 학교활동을 하는 이유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난생처음 맡은 리더역할은 저에게 너무큰 부담입니다. 평소 '난 사람들 시선신경안써'라는 태도로 행동하는데요 실제로는 저만큼 신경쓰는 사람도 없는거 같네요. 그래서 뭐 공지 카톡하나올릴때까지 몇일전부터 신경쓰이고 반응하나하나가 너무 두렵습니다. 이번에는 토론 주제를 말해줘야했는데 그것도 몇일을 고민하다 눈 질끈감고 보냈어요. 더 큰 문제는 토론진행을 제가 해야하는 거에요. 생각만해도 숨이 턱 막히네요.내가 말한게 형편없어 보이면 어떡하지..엄청 걱정해요. 딱 '수치심' 이말이 정확한거 같아요.. 학습동아리,독서토론클럽,멘토멘티,봉사 등 나의 부족한 점을 키우려고한것들이 저에게 너무 벅차게 다가옵니다. 그럼 좀 줄이라고요.? 그러지도 못하겠어요 계속 뭔가를 해야할것 같아요. 집에서는 공부도 안하고 편해서 쉬게 되고요. 그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자!라고 생각해서 계속 스케줄을 잡고 일단 저지르고 봅니다.이런 감정들이 성장하기위해 당연히 느끼는 건가요? 어떤식으로 생각하면 이 수치심을 줄일 수 있을까요?? 스트레스는 원래는 페스티벌이런데 가서 하루죙일 놀다오는거였는데 요즘은 노래듣고 그냥웁니다. 어디 털어놓지는 못하겠어요. 아 여기에 하고있네요. 주변 가족,친구한테는 말 못하겠습니다. 결국 내가 바꿀수 있는거니까요.
짐이되긴싫습니다. 저는 진짜 잘하고 싶어요....말이 두서없어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