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나와 현실의 나는 달라보여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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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tyu24
2년 전
이상적인 나와 현실의 나는 달라보여요
지금 대학교1학년입니다. 고등학교때 입시실패를 겪고 원하는 않은 학교에 오게 되었어요. 재수를 할까 했는데 입시에서 벗어나고 싶어 오게되었습니다. 학교을 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이 학교가 내가 잘만하면 얻어갈게 많아보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참여하고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까지는 나서는 것도 별로좋아하지 않고 그냥 묵묵한 사람이었어요. 지금도 그런거 같기도하네요. 이런 나의 부족한 점들을 키우고 싶어졌습니다. 대학생활 동안에요. 음 가장큰 이유는 더이상 실패하고 후회하기 싫기 때문에, 나중에 취업을 할때 나의 성장경험을 말하기위해서 학교활동을 하는 이유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난생처음 맡은 리더역할은 저에게 너무큰 부담입니다. 평소 '난 사람들 시선신경안써'라는 태도로 행동하는데요 실제로는 저만큼 신경쓰는 사람도 없는거 같네요. 그래서 뭐 공지 카톡하나올릴때까지 몇일전부터 신경쓰이고 반응하나하나가 너무 두렵습니다. 이번에는 토론 주제를 말해줘야했는데 그것도 몇일을 고민하다 눈 질끈감고 보냈어요. 더 큰 문제는 토론진행을 제가 해야하는 거에요. 생각만해도 숨이 턱 막히네요.내가 말한게 형편없어 보이면 어떡하지..엄청 걱정해요. 딱 '수치심' 이말이 정확한거 같아요.. 학습동아리,독서토론클럽,멘토멘티,봉사 등 나의 부족한 점을 키우려고한것들이 저에게 너무 벅차게 다가옵니다. 그럼 좀 줄이라고요.? 그러지도 못하겠어요 계속 뭔가를 해야할것 같아요. 집에서는 공부도 안하고 편해서 쉬게 되고요. 그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자!라고 생각해서 계속 스케줄을 잡고 일단 저지르고 봅니다.이런 감정들이 성장하기위해 당연히 느끼는 건가요? 어떤식으로 생각하면 이 수치심을 줄일 수 있을까요?? 스트레스는 원래는 페스티벌이런데 가서 하루죙일 놀다오는거였는데 요즘은 노래듣고 그냥웁니다. 어디 털어놓지는 못하겠어요. 아 여기에 하고있네요. 주변 가족,친구한테는 말 못하겠습니다. 결국 내가 바꿀수 있는거니까요. 짐이되긴싫습니다. 저는 진짜 잘하고 싶어요....말이 두서없어서 미안합니다..
혼란스러워불안해강박걱정돼기대돼불안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3개, 댓글 5개
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과정을 바라보는 관점
#혼란스러워 #힘들다 #걱정돼 #불안해 #강박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비록 원했던 학교로 오지는 않았지만 대학 생활을 통해 부족한 점들을 키우고 성장해서 추후 사회 생활에 잘 대비하고자 마음 먹고 실제로 많은 노력도 해오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난생 처음 리더 역할도 맡게 되셨어요. 계속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지만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자꾸 떨어지고 부담감은 점점 커져서 벅차게 느껴지고 계십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태도와 관점을 바꾸어 잘 적응하고자 노력하시는 부분이 참 예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잘 해내고 싶다는 그 마음이 지나치게 커져서, 현재의 대학 생활이 미래의 성공적인 사회 생활을 위한 수단으로만 느껴지시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또, 내가 안 하던 것을 하게 될 때에는 누구나 어색하고 걱정도 되기 마련인데,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앞서다보니, 스스로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할 경우에 대한 두려운 마음도 함께 커져버린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따라서 실수나 실패 역시 성장의 한 과정이라고 바라보는 또 한번의 관점의 전환이 필요해보입니다. 마카님께서 용기내서 처음으로 리더 역할에 도전하셨을 때의 마음가짐을 다시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마카님께서 현 대학에서 ‘성장’하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능력있는 리더’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거에요. 내가 예상치 못한 상황도 겪어 보고, 다양한 의견도 접하고 조율해보며, 때로는 시행 착오도 겪고, 리더지만 다른 사람들의 도움과 협동으로 더 좋은 결과도 이루어내는 그 일련의 과정 전체가 바로 ‘성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므로 장기적으로 전체를 바라보는 시야를 가져가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생을 잘 계획하고 꾸려나가고자 하는 마카님의 마음 가짐과 자세 자체만으로도 이미 한 단계 성장하셨습니다. 마음가짐은 예쁘게 가져가시되, 힘을 조금은 빼고 임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때론 스트레스도 해소하시며 쉬어감도 필요하고요. 상담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보다 자세히 나눠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lsm509
2년 전
혹시 쓰니님, 수치심이라기보단 부담감이 아닐까요..? 제가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 쓰니님이 뭔가 잘 하고 싶으셔서 어떤 행동을 하거나 일을 하시면서 되게 걱정을 많이 하시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거든요. 음....솔직히 줄여보는 것도 참 좋은 선택일 것 같긴 해요. 조금 여유를 찾으셨으면 싶긴 하지만, 쓰니님이 당장 그게 힘드신거잖아요. 저도 예전에 동아리 기장을 맡으면서 너무 벅차서...그랬던 경험이 조금이나마 있어서 공감이 되게 되는데, 음...이런 벅찬 상태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본인이 못 버티더라고요. 적어도 저는 그랬어요. 혹시 쓰니님이 괜찮으시다면, 시기를 좀 분배하는건 어떨까요? 독서 동아리는 이번주 모임에 나가는 대신 다음주 정기 모임은 잠시 쉬어가고, 다음주에는 멘토멘티에 조금 더 치중하고, 봉사는 제일 선택적으로 갈 수 있는 활동일 확률이 높으니 한 달에 한 번만 가는 식으로요. 리더 역할은...음....제 조언은..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억지로 신경을 쓰지 않는 연습을 조금 해보셨으면 해요. 제 경험상 나중에 문제가 생기든 안 생기든 그냥 리더는 욕도 많이 먹고 그만큼 칭찬도 많이 듣는 정말 묘한 자리더라고요. 쓰니님이 어떤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해보시는건 좋지만 동아리원들의 반응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쓰신다면 곧 동아리 직책이 정말정말 버겁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다 신경쓰지 마세요 쓰니님. 그렇게 신경쓰시지 않아도 쓰니님은 이미 충분히 고민을 하며 옳은 방향을 나아가고 계실거고, 정말 뭔가 고치고 싶은게 있다면 부원들이 직접 의견을 낼거에요. 그렇게 사소한 하나하나까지 완벽하게 만들기 힘든게 리더의 자리인 것 같더라고요. 댓글을 너무 단호한 어투로 작성해서 상처를 드린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제가 드리고 싶은 응원과 위로 조언이 제대로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힘내요 쓰니님. 조금 쉬어가셔도 괜찮아요. 페이스를 조절하는건 매우 현명한 것이고, 그걸 비난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것이랍니다. 부디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fhtyu24 (글쓴이)
2년 전
@lsm509 답변감사합니다. 부담감맞는거 같네요. 잘하고싶은데 잘 못하는 모습 보이기 싫고 좀 조절해야겠습니다. 오래가야하니까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많은 도움과 위로가 되네요. 상처는 안받았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명확하게 조언해주셔서 오히려 후련합니다! 페이스 조절하면서 잘해볼게요!!
dellimg1119
2년 전
리더... 참으로 쉽지않죠. 저는 리더 하기 싫고 평범하게 노말로 지내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발표같은거 있으면 리더를 그렇게 시키더라구요. 물론 다 실패했습니다. 발표하나 하는데도 벌벌벌 떨어요. 그게다 잘하고 싶은 마음인데요. 그렇기에 수치심이 들기도 해요. 저도 수치심 들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이 장난아닙니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것만 하는것, 내가 할 수없는것은 팀원한테 넘기는것. 요것만 해도 조금은 나아지더라구요. 특히 결과보단 과정을 볼것. 과정을 보면 수치심은 조금씩 줄어들수 있어요. 열번 성공하고 한번 실패하면 와장장 무너지기도 합니다.정말 쉽지않아요. 아! 그리고 말투도 어렵다,힘들다등 이런말보다는 쉽지않다 라는 말투가 좋습니다. 쉽지않다 라는말을 의미적으로 해석하면 어렵고 힘들지만 할수있다라는 긍정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매번 내면강화를실패도 참으로 쉽지않은데요. 같이 힘내봅시다. 화이팅^^
fhtyu24 (글쓴이)
일 년 전
아무도 안볼수도 있지만... 글을 올린지 4개월이 지났네요.. 힘들었지만 많은걸 해낸 1학기가 지나고 방학도 무사히 보냈습니다.방학에는 타지에가서 하고싶었던 일도해보고, 용기를 내어가본곳에서 포기를 하고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모든걸 잘할 수는 없더라고요... 방학 중 가장 잘한건 운동을 시작하며 땀과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어요! 운동은 정말 힘들지만 아주 상쾌한 맛이있습니다. 이제 개강을 맞이했습니다. 또 많은 과제와 상황들이 절 힘들게 하겠죠 ㅋㅋ 그치만 전 잘 해낼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믿고싶네요! 뭘하든 벅차고 불안함을 많이 느끼는데 그래도 지나고 나면 조금 더 발전해있고 무너지지않고 해낸 제가 대견할거니까요. 댓글 주신분들도 다 잘 지내고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