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이혼|싸움]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힘들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저는 지금 14살 , 올해 중1이 된 여학생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부모님은 4살때 이혼하셨구요 , 한 8살때 까지는 엄마와 아빠 왔다갔다하며 살았는데 9살때 제가 너무 원해서 같이 살게 되었어요 , 이게 문제 였을까요 .. 같이 살고 한 두달 ? 은 괜찮게 사셨는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부부싸움이 잦아지더라구요 , 덕분에 뭐 저는 매일 새벽마다 깨게 됬고요 .. 경찰도 거의 이틀에 한번씩은 저희집에 왔었습니다 . 그러다가 진짜로 한 두번 ? 정도 크게 싸움이 났었습니다 한번은 밤에 또 싸움이 나서 전 제방에서 이불에 파뭍혀져 있는데 갑자기 엄청 큰 ' 쾅 ' 소리가 나더니 비명소리가 들리는거에요 , 진짜 나중에 경찰와서 확인해보니 부모님다 피멍들고 난리났더라구요 . 또 다른 한번은 돈 문제로 엄마가 너무 화나서 주방에서 칼을들고 아빠에게 뛰어갔습니다 . 이것도 또 경찰이 와서 해결됬죠 .. 하지만 경찰에게 조사 받을때 마다 부모님께 오는말 "왜 같이 사셨어요 ?" 이말이 올때마다 부모님은 저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 네 뭐 저때문은 맞죠 .. 과연 내가 같이 살자고만 안했어도 이렇겐 안됬을까 ? 결국 엄마가 집을 나갔고 잘 지낼줄 알았는데 엄마가 또 술을 먹고 밤마다 찾아오더라구요? 바위로 문 부술기세로 찍어내리고 문 쾅쾅거리고 초인종 울려대고 .. 결국엔 또 경찰불렀죠 .. 그때는 엄마손에 수갑도 채워지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 그리고 몇년후 제가 무슨정신이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엄마와 함께 여행을 갔습니다 . 돌아와서 집에서 잤는데 갑자기 엄마가 술먹고 깨우더니 저보고 아빠에게 전화하라 하는것입니다 . 저는 잠결에 싫다고 말했고 그때부터 술에 취한 엄마는 제게 폭행과 폭설을 하셨습니다 . 뭐 이건 제가 말을 안해서 아무도 모르는 얘기죠 , 또 여기서 몇년지나서 제가 12살때 입원을했었습니다 . 엄마가 전직 간호사셔서 아는 분들이 많았던 병원이였죠 , 그래서 엄마가 온다고 문자를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문자로 " 내가 니 보면 밟아 죽일삐끼다" 이러시는 거에요 , 저는 그때 당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이랑 연결되어있던 상태라 아동보호전문기관 담당선생님 , 아빠를 불렀죠 근데 엄마가 먼저 왔더라구요 ? 제가 무서워서 울면서 떨고있으닌까 왜우냐고 처음엔 착하게 달래주다가 울음을 안멈추닌까 확 돌변해서 저를 또 때리더라구요 ? 그때 병실에 제가 새로사귄 친구도 있었는데 말이죠 , 결국엔 옆 침대 아이 부모님이 신고해주시고 간호사 불러주셔서 엄마는 잡혀갔습니다 . 그리고 이건 제일 최근입니다 . 제가 아동보호전문기관하고 연결되있었다고 했는데 어느새부터 저에게 연락을 안하시더라구요 ? 그래서 기다리다 못해 제가 전화를걸었고 그 이후 2주정도후 그 사람들과 연끊었습니다 . 정말 제가 믿던사람들인데 아동보호기관 이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무책임해도 되는건가요 진짜 ? 어제는 또 엄마라는사람한테 문자와서 아직도 나를 용서못하겠냐 이러더라구요 , 저 어떡하죠. 제가 믿고 의지 했던 사람도 다 떠나가서 이젠 버티기가 힘들어요.
힘들다속상해불안해트라우마우울우울해슬퍼괴로워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essgirit
· 3년 전
많이 힘드시겠네요. 트라우마가 될일들도 많으셨구요.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마 자기들끼리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고 연락을 끊었을수도 있어요. 힘내시고 어머니는 최대한 피하시는편이 좋을것같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ksddn
· 3년 전
주변에 의지가 될 사람이라고는 하나도 없네요 14살이시면 엄청 어린 나이인데 그런 환경에서 버텨왔다니 정말 대단하고 수고 많으셨어요. 세상에 사람은 많고 좋은 사람도 많아요. 가족보다는 주위 환경에서 좋은 사람들을 찾길 바라요. 상담 기관은 많으니 다른 곳을 찾아봐요 그사람들은 정말 책임감이 없네요.. 그리고 어린 나이에는 힘드시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기보다는 본인의 자존감을 스스로 키우시려고 해보세요. 좋아하는 것도 찾아보면서 인생을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같이 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