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려하니까 자해도 자연스럽게 끊기더라. 이제 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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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1d2d3
·3년 전
죽으려하니까 자해도 자연스럽게 끊기더라. 이제 살 날들이 얼마 안남았어. 모든게 가라앉아. 무뎌졌지만 존재감은 확실했던 감정들이 사라진 것 같이 투명해져. 죽음도, 감정도 무섭지 않아. 우울도, 행복도 느낄 수 없어. 그저 아무것도 없는 잿빛 공간에서 죽은건지 살아있는건지, 떨어지는건지 올라가는건지 모르는 상태로 있는거야. 오늘 차에 2번이나 치일 뻔 했는데 엄마가 구해줬어. 정작 난 차가 오고 있는지도 몰랐는데 말이야. 죽고싶은게 아니라 살고싶은거라는 말이 있지... 난 모르겠어. 그냥 생각이 없어. 시간은 정했는데 내가 죽고싶은건지 살고싶은건지 모르겠다. 죽을 시간이 되면 알지 않을까. 살고싶으면 살면 되는거니까 난 그리 고민하지 않으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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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ggg12234
· 3년 전
죽지마세요 ㅠㅠ 제발 ,,,,
커피콩_레벨_아이콘
gotw
· 3년 전
죽을 용기로 하고싶은거 다 해봐 부모님한테 효도도 많이 하고 !! 부모님은 억장이 무너지시겠다 ..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 ㅠㅠ 너무 슬플거같아 보란듯이 열심히 살아서 꼭 성공하자 할수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