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크랩이 누워버렸다.. 탈피와중에 약해진 것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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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첫째 크랩이 누워버렸다.. 탈피와중에 약해진 것을 둘째나 셋째가 덮친건지, 다리 두개가 부절된채로 나동그라져 있었다. 그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조금 많이 허무하다. 난 크랩을 데려온 순간부터 애정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거주환경을 맞추어, 무수히 많은 구멍을, 숨을 공간들을 맞춰준덕에 비로서, 나는 어떤 애정도 가질 수 없게 되었다. 애들이 너무 잘숨어서 얼굴을 못봤거든... 그래서 표현되지 않는 애정에, 되돌아 오지 않는 감정에 뭔가 그냥.. 사육사의 책임감 같은거만 남게된 것 같다. 그래서 같다.. 슬프지 않은건. 그래 그런 것 같다. 나는 늘 아버질 피했고, 아버지에게 난 책임질 덩어리 같은거였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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