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음이나 눈치를 많이 봤었는데 남들을 저로 비유하면서 또 경험으로 사람들은 남들에게 자신이 생각할만큼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 아니까 실수를 해도 유해지고 자신감도 붙더라고요. 아무리 자신이 큰 실수를 했어도 지구는 멀쩡하고 남들은 이틀도 아닌 하루만 지나면 다 까먹는 다는 사실이죠. 제일 효과가 좋은 것은 자신이 남들이 실수를 했을 때 얼마나 그들을 기억하고 생각하는지 떠올리거나 당장이라도 지금 시도해보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그게 익숙해질 때면 자기도 모르게 얼굴 붉어지는 횟수도 적어지고 무언가를 얻을 기회도 많아졌어요. 그러니 다수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자기주장을 크게 밝혀여 할땐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당연히 있고 그 수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보다 훨씬 적다는 걸 인지해야 할 것 같아요. 물론 남들 전부가 거부해도 자기 주장을 명백히 알려야 할때도 있겠죠. 그럴때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크게 길러야할 것 같아요.
잘생겨도 성격 짜증나고 우월의식 있으니까 진짜 꼴도 보기 싫어요 잘생기면 다인 줄 아는데 난 너같은 애 졸 싫어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새벽감성 어떡하지... 오늘 인생 첫 제주도 가는것도 어느샌가 대외활동을 위한 빌드업으로 밖에 안여겨지고 모든게 다 자격증 시험이랑 취업에 맞춰져있네 이런게 내가 원하는 삶이었던가 행복하게 살기 위한 수단이 목표가 되어버리진 않았나 처음 가진 그 즐거움을 잊어버리진 않았나 조금 더 즐기고 조금 더 가슴 뛰고 조금 더 신나게 그렇게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초심이란게 이런건가 싶다
너무 힘들 때는 내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버겁고, 그래서 차라리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게 나을 때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나 같은 누군가가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에 나도 모르게 안도할 때도 있고요. 제가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누가 궁금해하실까 싶지만,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대단할 것 없는 인생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일기 형식으로 적을 거라 반말인 점 양해 부탁드려요! 어릴 때부터 느리다는 평을 받았던 아이. 느리다는 평에서 벗어나려, 칭찬과 사랑 표현에 인색하셨던 엄마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으려 늘 애써왔던 아이. 노력해도 결코 완벽에는 닿지 못했던 아이와 그런 아이의 시험 점수를 부러워한 친구들, 그 시험 점수에 만족 못 하시는 듯한 아이의 어머니. 사랑받고 싶어 착해지고 싶던 아이와 그런 아이를 필요할 때만 이용해 먹던 친구라는 이름의 탈을 쓴 다른 아이들. 자기 몫도 못 챙기고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해 보이는 아이가 마음에 안 드시던 아이의 어머니와 이용당해도 자신이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 삶의 이유였던 아이. 어느 순간부터 생겨난 강박과 그중 하나였던 힘든 건 혼자 다 감당해야 한다던 강박 때문에 누구에게 말도 못 하고 아이는 자신의 강박에 점점 먹혀갔다. 아이는 자기도 모르는 새에 사람들에게 상처받았고, 스스로도 상처를 입혔다. 중학교 2학년, 부쩍 할 건 많고 여가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하루 이틀 밤늦게까지 깨어있다가 불 켜놓고 잠들고 했더니 잠을 설치는 게 습관이 되었다. 그래서일까 처음으로 우울이라는 감정을 느꼈고, 그 뒤로 우울이 자주 찾아왔다. 중학교 3학년, 슬슬 새로 친구 사귀는 것에 지쳐 학교에서 혼자 다니기 시작했고, 점심시간에는 혼자 청승을 떨면서 우울감은 더 심해졌다. 나중에서야 일기를 보니 이때 처음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고등학교 1학년, 정신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시기. 공부하랴 생기부 챙기랴 바쁘게 뛰어다녔던 기억이 난다. 너무 우울하고 자주 죽고 싶었는데 당시 내 소중했던 친구들은 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그런 나를 봐줄 상황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혼자 감당하려 하니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자해랍시고 팔을 물곤 했고, 자살하려고 제대로 마음먹은 적도 많았던 것 같다. 고등학교 2학년, 몸이 여러모로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체력이 갑자기 안 좋아지더니 걸음도 느려지고 숨도 자주 가빠 왔다. 불안해서 주먹을 꽉 쥐면 그대로 주먹이 펴지지 않았고, 걷다가 갑자기 걷는 법이 기억나지 않아 한참을 서 있는 일도 잦았다. 사람들 시선이 무서워 바닥만 보고 다녔고, 어딘가에 문 열고 들어가는 게 무서워졌다. 소중했던 친구들도 피해 다녔다. 목 안이 너무 아프고, 명치 부근도, 심장도 자주 아파서 잠을 잘 수 없던 시기도, 또 너무 무기력하고 현실을 피하고 싶어 16시간씩 자던 때도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숨기고 숨기다 학교와 학교 근처에서 몸이 굳거나 과호흡이 와버려서 학교에서 지원해 준다고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검사 결과는 우울증. 그 해 말부터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기 시작했다. 20살,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간 간호학과. 하지만 1학기 중반도 안 되어서 처음으로 제대로 계획을 세우고 자살을 시도한 나는 자살을 실패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2학기에 바로 복학이 안 된다길래 학교가 아쉬웠던 김에 자퇴하고 반수를 했다. 21살, 부모님이 여전히 반대하셨지만 또 간호학과에 들어갔다. 지각 및 결석이 잦았지만 어찌어찌 1학기를 버텨내고, 여름방학 때는 방황했다. 그러다 2학기 때 다시 마음먹고 학교를 잘 다녀보려 했지만, 하루 만에 무기력증이 도져서 휴학도 못한다길래 또 자퇴했다. 2번을 자퇴하니 안 그래도 내가 우울증임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엄마와의 갈등은 더욱더 심해졌고, 매번 다른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했으나 다 실패하고 한참을 방황했다. 22살, 현재. 방황 끝에 편입을 준비 중이다. 여전히 치료 중이지만 많이 나았다. 대강 요약하면 이렇게 될 것 같네요. 너무 길어질까 봐 사실과 사건 위주로 간략히 쓴다고 썼는데도 이리 길어질 줄은 몰랐네요..ㅎㅎ 아무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제 이야기가 공감받지 못해도 되니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이 없었으면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는 걸 알기에 공감하시는 분들께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해요. 그럼 오늘도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 (검색하시기 용이하셨으면 해서 생각나는 키워드들 다 태그해놓았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강박 중 하나가 혼자서 힘든 걸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오랜 시간 혼자서 힘들어했고 아파했지요. 지금은 마냥 혼자 참기만 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고, 그래서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움을 요청해 보려 노력 중이지만 오랫동안 몸에 습관이 배었기 때문에 여전히 혼자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일까요? 나는 내가 힘들고 아플수록 다른 사람들은 혼자 힘들어하고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예 힘들어하지도 아파하지도 않을 수 없다는 것도, 또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이 얼마나 값진지도 잘 알고 있기에 적어도 혼자서 힘들고 아프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누군가는 슬픔을 나누면 슬픈 사람 둘이 된다지만, 나는 슬픔을 나누면 반까지는 아니라도 조금은 덜어진다고 믿는 사람이에요. 살다 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을 때가 있다는 걸 알아요. 그럴 때가 온다면 지푸라기라도 꼭 잡아요. 제가 그 지푸라기가 될 수 있다면 당신의 지푸라기가 되어드릴게요. 제가 오랫동안 받았던 상처는 아물어가고 있는 듯하지만 그래도 흉터는 남을 것 같아요. 그 흉터가 사라지지 않는 한, 그러니까 제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저는 아마도 계속해서 바랄 것 같아요. 제가 해줄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당신을 도와주고 싶다고요. 이야기 들어주고, 손잡아 주고, 안아주고 싶다고요. 제 체온이 당신에게 닿을 수 있도록이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테니 언제든 편하게 답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럼 오늘도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 (검색하시기 용이하셨으면 해서 생각나는 키워드 태그 달아뒀어요!)
안녕하세요, 불타는나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제껏 썼던 글들은 다 내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마카에서는 소통이 제한적이다보니 다른 연락수단으로도 소통하면서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되고 싶었는데 마카 규정상 그러면 안 되는 모양이에요. 사실 정확히 확인은 못 했는데 얼핏 그 점과 관련한 경고 알림이 떴었던 것 같아서 아무래도 여러분과 오래오래 소통하려면 안전하게 이전 글들을 지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어요. 많이 아쉽긴 하지만, 제가 그만큼 틈틈이 마카에 들어와서 열심히 활동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사실 지금도 하루 댓글 수 제한에 걸려서 바로바로 댓글 못 달 때가 자주 있어서 마음 같아서는 다 댓글 달아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네요.. 그 부분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글 읽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오늘도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
몇년간마카앱안썼는데 지난2023년1년간에도 굉장히많은일을겪은것같다. 메타버스에서 월드제작을3인이서했는데 그냥 그안에서너무많은일을겪었다. 최대한 이상한사람피하려노력해가며한건데도 ... 둔한사람은 둔해서 내 정줄나간쓰레기짓도받아줄수있지만 그와동시에 내기준의선을 세번이나넘었다. 2022년5월쯤 10년지기친구랑헤어졌던 이유를 다 건들였다. 너무너무 스트레스였다. 다시이러고내가폭발해야하는가. 초딩때부터무지싫어하던짓이 있어서절대그것만은피하고다니던게 있는데 그런것도하고.. 나는 내 자아가완전히다시한번붕괴됌을 느꼈다. 이젠뭔가인지기능도 많이작살나고 뇌도이상한것같다. 귀에선이명이 자꾸들린다.
여기는 새벽 2시 반이네요~ 오전에 공부하고 운동하고 수업 다녀왔어요 집에 와서 죽 먹고 자다 일어나서 한어교학 한주치 봤어요 한어교학은 중간고사가 없거든요 그래서 계속 미루다가 오늘 처음 강의부터 다시 들었어요 너무 밀리면 안 될 것 같았어요 두달치라.. 많죠.. ot라 대충 감만 잡으면 돼서 필요 없는 내용은 다 버렸어요 저녁에 죽 먹으니까 확실히 턱이 덜 뻐근해요 스플린트도 계속 끼다가 한번 안 끼고 자봤는데 괜찮았어요 맞춘 치과에서는 불편한 거 없으면 그냥 끼세요~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근데 유튜브에 찾아 보니까 이것도 정기적으로 수리해야 하더라고요. 턱 관절도 계속 위치가 변해서 꾸준하게 수리해야 하더라고요. 안 그러면 턱에 안 좋대요. 치과도 한국 가면 옮겨야 될 것 같아요. 계속 수리를 안 하고 써서 그것도 영향이 있었을 수도 있어요. 여의도 쪽에 유명한 치과가 있더라고요. 거기 한번 가보려고요 다행인 게 계속 신경 써보니까 호전 되는 게 보여요. 저를 목발 짚고 다니는 환자 정도로 생각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계속 먹는 거 조심하고 운동하고 일자목 조심하고.. 환자라 생각하고 관리해야 할 것 같아요. 어쨌든 한주 봤으니.. 조금 자고 다시 수업 다녀올게요 8시에 수업 있어서 눈 붙이고 가면 될 것 같아요 다녀올게요~ 아 좋아하는 사람 신경 안 쓰고 지냈는데 오늘 근처에 앉아서 수업 들었거든요. 그게 뭐라고 그렇게 떨리던지..ㅠㅠ 잘생겼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애하고 싶어요..ㅠㅠ
간절해 간절히 죽고싶어
어릴적엔 금사빠 기질에 쉽게 사랑에 빠지고 너무 설레이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럭저럭한 남자들한테는 절.대.로 설레지가 않아 이대로 가다가는 이제는 더 이상 연애도 안할것같음 나 어떡해? 금사빠 고쳐진건 잘된것같기도한데 내 나이면 연애 되게 많이들 할 시기인데 이제 남자들한테 설레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