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 잠을 잘 자지 못했다. 4시에 자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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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역시나 . 잠을 잘 자지 못했다. 4시에 자서 일어난시간이 8시. 피곤해 미칠것 같고 더 자고 싶은데, 집은 분주했고, 다시 자기엔 잠이 다 깨버렸다. --- 그냥 내 편한걸 포기하고 한발자국 물러서서 내려다보면 아주 쉬운것들이다. 다만 내가 힘들고. 내가 그만한 체력이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다. 친해지면 함부로 대해서 그런건가. 아니면 그게 본성인건가. 알고지낸지가 몇년인데, 아직도 모르고, 나는 화가 쌓인다. 터질때도 있지만 또 풀리는 날도 있다. 그런 나는 너에게 집착을 해왔고, 항상 너였던것 같다. 제일 편했으니까. 너가 나한테 그러듯, 나도 너에게 그랬겠지. 이게 맞는걸까? 하지만 또 끊어내기엔 너무, 너무 깊어져버렸다. --- 내 기분은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탄다. 기분이 좋다가고 나도 모르게 적적해진다. 깊어지고 짙어져 우울해지면 때론 눈물 흘리기도 한다. 때론 화가 극에 달하기도 하고. 때론 불쾌한 알 수 없는 감정이 들기까지 한다. 어떻게든 기분 좋게 만들면, 폰 화면 꺼지듯 다시 쉽게 우울해진다. 아무 감정이 없을때엔 불안하기도 하고 또다른 불안을 들고와 그 감정에 젖어들어 다시 우울해진다. 무섭기도 두렵기도. 나는 하루에 이 감정을 받아내는데에도 너무 지치고 힘이든다. 정말 내몸 내가 컨트롤 할 수 조차 없는데. 나는 나를 알아가는것 조차 힘이드는데. 난 도대체 뭘 더 할 수 있을까? 아니, 난 뭘 할 수 있을까? --- 다른 사람은 어떠한지. 혹은 다른 사람이 보는 나는 어떠한지. 내가 남들과 같기를 바라지만 때론 나는 남들과 다르기릉 바라기도 평범한 세상사람들 중 하나쯤 가끔 특별한 한사람 --- 잠을 잘 잘수가 없다. 낮잠자는것도 두렵다. 안그래도 밤에 잘 못자는데 다음날 고생할게 뻔히 보이는 답이다. 밤이 좋은데, 요즘에는 진짜 학교에서 해야할게 많아서. 그래서 좀 자고 싶기도 한데-.. 내 환경이, 내 생활패턴이. 그렇게는 조금, 어쩌면 아주 많이. 힘들어보인다. 너가 아마 나보다 먼저 잠들고 나보다 늦게 일어날테니까. 그런 너가 부러우면 , 난. 이상한건가. 어떻게 그렇게 일찍 자지... 늦겔어나는걸 떠나서 나도 일찍 잤으면 좋겠어-. --- 끊임 없는 연락이 나는 가끔 필요하다. 어쩌면 많이. 이런 글을 쓸 시간도 없으면, 나는 아마 이런 슬프게 적적한 기분을 느낄 필요도 없겠지. 그래서 나는 무언가를 계속해서 필요로 하는 것 같다. 반면 내 체력 이상일때엔 뭐든 지칠테고, 쉬고싶겠지. 그래서 잘 모르겠다. 이것도 저것도. 그렇듯 나는 중간이 없다. - 나는 중간이 없다. 항상 극과 극을 달린다. 내 감정도 그렇다. 내 생각도 그렇다. 즉흥적이고 또 극단적이다. 최악을 생각하고 반면에 최상 언저리를 생각하는 듯 싶다. 그뒤로 한단계씩 중김에 가까워지도록 생각을 해 나간다. 항상 중간의 답은 모르겠다,라는게 문제이지만. 감정도 기쁘다가 우울로 훅 떨어진다. 요즘은 그 높이가 엄청 높아졌고, 차이가 커졌다. 전엔 그런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는데, 요즘엔 내가 떨어질때 누군가가 지켜보는 느낌이 든다. 그러니까, 떨어지는 나의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느낌. 왜일까?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 괜찮아 지는 듯 싶지만, 사실 괜찮은건 하나도 없었다. 그냥 나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었던건 아닌가 싶다. 괜찮다고 느낀 순간부터 점점 더 상태가 나빠졌으니까. 그냥 겉만 젛은 포장지였지, 그 속은 더 깊이 파고드는 상처였으니까. 괜찮은게 하나도, 없었다. --- 인간관계가 뭔지. 가족은 뭐고 친구는 뭔지. 나 또한 무엇인지 모르겠다. 친구보다도 모르는 사람이 더 편한것 같은건 나의 착각일까. 그렇다고 또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것도 내가 재밌는 사람인것도 친화력이 좋은것 또한 아니다. --- 나도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무언가는 계속해서 들이닥쳐오는데, 피할수도 없는데 계속해서 고민한다. 처음엔 기분좋게 마무리 지었는데, 막상 들이닥치고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듣고서 복잡해졌다. 나만 생각했던것 같아서. 그런데 또 왜 그러면 안되는지. 나또한 준비되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그걸 목표로 두지 않아서 더 어리버리한것 같다. 그냥 , 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내 최고의 소원은, 모두가 나를 잊어주는 것.이다. 누군가를 필요로 하면서도 때론 다 잊어줬으면 좋겠다. 적어도 내 마지막일때엔 내가 감히 너를 알아버려, 너가 혹여 아프진 않을까. 힘들진 않을까. 나때문에 그 아까운 눈물 흘리지 말았으면 좋겠고, 그냥 나에게서 떠나갔으면. 날 잊었으면. 그럼 너도 나도 편할텐데. 때론 나를 알아버려 후회하진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나는 당장이라도 모두가 나를 보고 서리지르며 누구냐는 말을 듣고싶어 한다. 그럼 다시 시작이다. 밑바닥을 구를 생각이다. 그러다가 처참히-. 그냥 그렇게 되야만 내 망상이 실제 내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분명 모든걸 알고있을 나는 너무나도 아프겠지만. 뭐라도 도려나간듯, 아프겠지만. 난 차라리 그 편이 더 좋은것 같다. --- 난 더이상 부모님이 하는 잔소리는 듣고싶지 않다. 다른 사람이면 좋겠다. 솔찍히 너가 나에게 뭐라고 했을땐, 왜 다른 느낌을 받았을까. 왜 그러하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다. --- 나는 필요한 사람이 많구나. 잔소리 해줄 사람도, 혼내줄 사람도, 중간이 없는 나를 제지시켜줄 사람도. 여러 등등. 나는 그냥 나를 놓아버린다. 그냥 참기가 싫어진다. 적어도 남에게 피해안가려 평상시엔 다 참***만, 그 얼마 안되는 몇시간, 몇분에서는 . 또는 나에게 까지조차 참고싶지 않다. 그래서 담배를 굳이 끊어야 하는 이유도. 하얀 연가 가득 품고싶을때 고민만 해야하는 이유도. 나를 아프게 하면 안되는 이유도. 사실 잘 모르겠다. 그래도 너라면 . 참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이것또한 아닌것 같아서. --- 원래 끄적이는걸 좋아하는 나. 이렇게 적는것도 오랜만이다. 요즘엔 할것도 없고. 그럴 힘도 없다. 꼭 해야할건 미루고서 말이다. 오늘도 친구를 만날까 하다가 포기했다. 그런데 다시 고민중이다. 내일의 나는 어쩌려고. 뭐, 이젠 상관없나? 만나도... 할건 없는데... 그냥 나 안좋은건 다 하고싶어서 그렇다. 친구랑 있는데 기분 나쁠일이 없지-. 내가 조금 힘들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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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15
· 3년 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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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꼬오오오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