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힘든지 모르겠어 그저 아침이면 아침대로 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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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무엇이 힘든지 모르겠어 그저 아침이면 아침대로 힘들고 밤이면 밤대로 힘들고 허무해 공허하고 삶에 대한 소망과 이유가 없는 것 같아 사는게 뭐고 죽는게 뭘까 주변에서 위로해주는데 그냥 그때 잠깐 괜찮아져 그리고 다시 혼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들어.. 뭐가 문제일까, 하루하루 감사함으로 살자고 하는데 항상 다음날이 되면 내 마음은 도루묵이야.. 잘헤쳐나가보자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응원해줘봐도 닿지않아 .. 뭔가 밑빠진 둑에 물을 붓는 것처럼 참 처절하게 살아왔어 그치...?그냥 허망하다 힘내고 싶지 않아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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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donkey
· 3년 전
살아오면서 힘들어도 괜찮았던 적과 괜찮지 않았던 적이 있었어요. 전혀 괜찮지 않았을 때는 이렇게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었어요. 저도 그때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은 생각을 했었고요. 그렇게 주저앉게 되었어요. 주저앉아 있을때는 달릴때 얻을 수 있는 것을 얻지 못해요. 하지만 반대로 주저앉아 있을때만 할수있는 생각과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있을테고, 그건 지금 당장은 내 마음이 힘들기 때문에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나름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덧붙여, 저도 주저앉아본 사람이기에 다른 이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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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snowdonkey 진심이 느껴지는 댓글에 감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