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공포증이라는게 있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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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공포증이라는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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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늦은 나이에 운전 면허 취득하려고 학원을 다녔어요. 기능은 한번에 실수없이 통과했고, 문제는 도로 주행... ( 코스 다 외우고, 차선 변경 포인트, 회전후 몇 차선 진입 등등 다 외웠죠 ㅠ) 시험 감독관을 옆에 태우고 출발 하는데 심장이 터질것 처럼 뛰고, 숨이 가쁘더라구요. ㅠ 차가 움직이면서 부터 오른쪽 팔다리가 눈에 보일만큼 심하게 떨면서 운전 했어요. 결국 얼마 못가서 실격했죠. 그날은 빈속에 커피도 두잔이나 마시고 첨이라 긴장 한거라고 여겼어요. 두번째 시험때는 한시간전에 우환청심원 마시고 순조롭게 가다가 차선 잘못 들어서 실격. 세번째는 강사랑 두시간 추가 연습하고 시험 치뤘어요. 역시 우환청심원 마시고 응시 했는데 첫 시험과 거의 비슷한 증상으로 얼마 못가서 실격. 시험은 잠정 보류 . 그러고나니까 너무 속이 편하고 가슴에 얹은 돌이 사라진 기분이예요. 단순히 긴장 한거려니 하다가도 운전면허시험 생각만 하면 머리도 아프고 방학숙제 안했는데 내일이 개학날 인것처럼 답답해요. 이것도 공포증일까요? 상담 받으면 나아 질까요? 일단 앞으로 계획은 여름에 실내 연습장에서 연습할 생각입니다..
스트레스받아두통답답해평온해힘들다공황호흡곤란의욕없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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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gang2
· 3년 전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는 필기 실기 다 높은 점수로 통과했는데 도로주행에서 그랬어요 심지어 전 실기땐 운전이 재밌기까지 했어요 그런데 도로주행때 제 실수가 아니어도 누군가가 죽을수도 있겠구나란 생각과 정말 눈에 뵈는 게 없을정도로 온갖 생각이 한꺼번에 머리로 들어오면서 온몸이 떨리더라구요 전 중도 포기하고 저같은 사람은 면허 따면 안된단 생각에 이젠 완전히 면허는 포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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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이 글 쓰고 4개월 쉬고,3개월 정도 모니터로 연습해서 국가 시험장에서 드디어 면허 땄답니다. ㅠㅠㅠㅠ따고서 총 20시간 강사 끼고 연수 했어요. 이젠 주말에만 서울시내 운전해요. 터널이 아직 무서워요. 영혼이 빨려 들어가서 핸들 놓칠것 같은 긴장감땜에.. 해서 서울 시내 주행이 젤 좋아요. 이렇게 다니다 보면 편안해지는 날이 오겠죠. 혹시 저와 같은 분이 있다면 천천히 준비 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