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싸우는 거 보고 결혼을 접는 나 자신.(남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폭언|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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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싸우는 거 보고 결혼을 접는 나 자신.(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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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인간관계가 완벽할 수 없다는 것 자체도 인지하고 있고 그리고 저 역시도 완벽하지가 않지만 부모님이 싸우시는 거 보면 저는 결혼하기가 싫어져요.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란건 아니었어요. 근데 어렸을 때 들었던 잊지 못할 폭언 사랑의 매로 미화된 가끔씩 온 가정폭력. 그리고 저를 못 믿는 부모님. 여동생과의 불화.(친동생)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상처가 깊어서 요즘 부모님이 싸우는거 보면.. 결혼하기가 너무 싫어져요. 하지만 안하면 후회할 것 같기도 하고.. 대체 제 마음은 무엇일까요? 94년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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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nesto
· 3년 전
사랑보다는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볼수있는 사람과 결혼하세요... 이런말하기 정말 싫은데 여자가 이혼을 원하면 쉽게 이혼이 가능하지만 남자만 원하면 이혼은 불가능합니다... 신중하게 잘 결혼 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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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byeee
· 3년 전
결혼에 대해 너무 강박관념을 갖지 마세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죠. 법으로 정해져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좀 더 맘이 진정되고 마음에 햇살이 빛추는 날에 나도 모르게 다른 누군가가 내 맘에 스며들면서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날이 올지도 모르는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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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gger1
· 3년 전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부모를 따라가게되있긴해요 무서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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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ssksekek1313
· 3년 전
댓글 처음 남겨보는데 너무 공감되서 남겨요. 저도 그렇게 심각한 가정문제는 아닌데 부모님이 싸우고 사이 안좋은 모습, 어머니가 힘들어하는 모습보면서 결혼을 하기싫다고 오랜기간동안 생각했어요. 근데 하루하루 마음이 변해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만나면 결혼하고 싶어지기도 하구요, 금방 무서워지기도 해요. 엄마처럼 살까봐요. 그런데 제가 말슴드리고 싶으건 마카님이 이상하거나 마카님만 그런게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고 얼마전에 여기서 만난 상담가님이 제가 이런말을 하면서 집이 그렇게 불우한것도 아닌데 부모님이 밉다고 할때 상담사님이 그렇게 밖에 할수없었던 당신의 상황이 잇을것이다 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마카님도 마찬가지일것같아요. 절대 이상한게 아니고 상황의 힘이라는게 있잖아요. 마카님도 그렇게 될수밖에 없었던 건데 그게 시간이 지나고 내가 하고싶은일, 좋아하는일 좋아하는사람 만나다보면 좋아지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두서없었지만 공감되서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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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tlssksekek1313 공감가는 댓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음 잘 다스리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