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분을 상하게 하면서까지 내가 아닌 다른 것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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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yang252
·3년 전
내 기분을 상하게 하면서까지 내가 아닌 다른 것들 챙기고싶지 않다고 했어 그말이 너무 고마워서 기억하고 있으니 니가 내가 아닌 다른 것들을 챙기느라 내가 두번째가 될때마다 너무 속상했어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넌 다른 것들을 위한게 아니더라 너를 위한 선택이었어 전부 다 니가 하고싶었던 거였고 니가 원해서 하는 거였어 어쩔 수 없는 상황같은건 없었어 사실 근데 다행인건지 이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한결 편하더 그래 차라리 이게 낫다 이게 나아 이거면 됐다 하고 난 또 물러나기시작한거지 얼마나 더 뒤로 가야하는지 그나마 보이던 너의 뒷모습마저도 보이지 않을때 깨닳았어 아 나 안괜찮구나 행복하지 않구나 그래서 다짐하게됐어 어차피 끝은 다가오고있었고 내가 괜찮을 방법은 남은 시간동안 후회와 미련을 남기지 않는거였어 그래서 쌀쌀맞게 대했냐고? 아니 내가 할 수 있는 최고로 다정했고 상냥하게 따듯하게 너를 대하고 사랑해줬어 이제 난 기다리고 있어 너는 이미 미련같은거 없어보여서 잔인하지만 다행인 것 같아 이대로만 가면 우린 둘다 괜찮은 이별을 맞을 수 있을 것 같거든 언젠가 그 날이 오면 말이야 우리 둘다 착한 사람으로 남으려는 노력따윈 하지말자 그냥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서로에게 남자 그래야 다신 서로 같은 사람 만나지 않고 이런 상처와 아픔 또 느끼지 않을테니까 정말 정말 많이 사랑했고 행복했던 그 순간만은 안 잊을거야 시작했던 순간만 후회하면 됐어 그거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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