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이사를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어릴적 아빠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중독|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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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지방으로 이사를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어릴적 아빠의 잦은 외도로 인해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줄곧 엄마, 언니와 함께 셋이 살았어요 엄마는 제가 어릴적부터 폭언과 폭행을 가했습니다 항상 화가 나있고 공격적이에요 차분하게 대화로 풀어보려고 해도 금새 고함을 지르고 손찌검을 하고 그러다보니 제 언성도 높아지고.. 항상 남의 집과 비교하고 깎아내리고, 저희를 부끄러워 하며 자존감을 갉아먹어왔습니다 저는 한때 게임중독에 빠지기도 했었고 긴 은둔 생활도 했었지만 지금은 회사를 다니며 모아온 돈도 있어요 오늘 회사측에 말씀드려 2주 후에 사직서를 쓰기로 했습니다 일머리 없고 붙임성 없는 성격에 익숙해진 직장생활을 그만두려니 아까운 마음이 생기고 연고도 없는 지방으로 내려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이제 엄마와 자주 만나지 않아도 되니까요 사실 우리는 어째서 엄마와 사이가 좋아지지 못했나 가족 상담이라도 받아보면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종종 들고 딸은 엄마의 영원한 친구라는 말도 있는데 왜 나는 그러지 못하는걸까 싶어요 지금도 이게 옳은 행동인건지 모르겠고 언젠가 크게 후회하는게 아닐까 솔직히 너무 불안해요 막상 계획을 실행하려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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