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라고 생각한 상태가 이번엔 오래 지속되는데 왜이러죠?
원래 감정기복이 좀 있는 편인데 이번년도 들어서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심하면 웃다가 갑자기 울기도 하고요.
의욕이 없고 자꾸 늘어지기만합니다. 자도자도 피곤하고요. 모든 게 귀찮아요. 해야할 일이 있으니 몸을 움직이긴하는데 그래도 멍하게 있는 시간이 꽤 많아요.
이런 상태와 더불어 과거 안 좋게 남아있는 기억들이 같이 생각나는데 그래도 항상 생각나는 것들만 반복되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그 당시 이후에는 거의 생각해본 적 없는 기억들이 현 상황에 연결되어 떠오릅니다.
또 갑자기 불안함이 커진다고 해야하나? 심장이 엄청 빨리 뛰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꽤 있어요. 스스로도 이렇게까지 불안한게 이상할정도로요.
매년 초 쯤에 우울하고, 흑역사같은 게 떠오르는 이런 일은 계속 있었는데 보통은 1달정도면 사라졌거든요...지금은 약 3달정도...
상담, 검사를 받아볼까, 받아봐야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아는 게 없어서 망설이다 글 쓰게 되었습니다.
저 정말 왜이러는 거죠...?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