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남편이 다른 여자 너무 젊은 여자를 알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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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quaid73
·3년 전
얼마전에 남편이 다른 여자 너무 젊은 여자를 알게 되어 하루 외박하고 왔었다..회사 사람 이라고해서 믿었다. 어찌 어찌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는데 남편말이 그이상의 일은 없었다고 하더라..근대 문제는 지금 내가 너무 허무하다. 마음이 비워지지가 않는다. 남편에게 엎드려 절받기로 나랑도 하루 가기로 약속했지만 마음이 너무 무겁다.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지만 난 너무 힘들다. 밤만되면 집 주변으로 돌게된다. 난 방황한다.언제까지 이렇게 될까.시간이 해결되겠지만 난 지금 너무 마음이 방황된다. 바닷가로 가고싶은데 아이들이 아직 어려 난 나만의 시간이 없다. 답답하다
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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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0520
· 3년 전
이렇게 말하면 어쩔지모르겠지만ᆢ 그냥ᆢ 남편을 믿어줘보세요 그여자한테 재산바치고 ᆢ애까지낳고 그런사이 아니면요ᆢ 그여자만 손해죠ᆢ글타고 사랑도 아니구요ㆍ 잠깐의 바람때문에 모든것을 허물어버리면 님만손해쟎아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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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id73 (글쓴이)
· 3년 전
@sook0520 .그래야겠죠. 남편을 믿기는 하나 그저 배신감이 차오르네요. 처음으로 투잡하게 되서 돈이 조금 더 생겼는데 먼저 했는 짓이 미워지네요. 가족에게 먼저 돈 쓰는게 아니라 그여자한테 먼저쓰겠됐으니 계속 돈도 빌려주고 있었더라구요.. 통장관리를 내가 하다보니 너무 수상해서 캐묻게 됐어요. 그래서 모든걸 알게 됐구요. 현재는 잘하고 있고 내가 남편폰에서 그여자번호를 차단시키긴했어요. 그런데 왜 제가 저도 여태 살아오면서 처음신혼때부터 늘 술과 사람 만나고 저한텐 전화한통 없고 제전화 절대 받지않고 저도 쌓이는게 넘 많았는데 그런것들이 너무 분하기도하고 너무 남편이 미워지네요. 사실 남편이 착하지만 제3자를 더 생각하는면이 좀 지나치긴 해요. 그여자가 사고로 머리를 다쳤는데 불쌍해 보였대요. 그래서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럼 당신딸은 안 불쌍하더냐고 했습니다. 저희딸 이제 초4학년인데 뇌혈관 문제로 수술을 두번이나했어요. 모야모야입니다. 이제는 좀 많이 좋아지고 있는거 같아요..그런데 자기딸도 물론 안쓰럽게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남의 불쌍한면이 보여 하루를 놀아주게 됐다는 말이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남자는 원래 자기일보다 남의일이 더 눈에 밣히는 가보네요. 암튼 통장에 조금 남은돈도 다이체해 버렸고 용돈도 원래대로 조금씩만 준다고 했어요. 저도 남편을 내맘대로 하지만 그런데도 왜 사람 마음이란게 참 혼란스럽고 저도 제 인생이 원망스럽네요. 여태 나도 친구든 누구를 만나 제대로 놀며 술도 마음놓고 먹어본적 없어요. 오로지 집 가정만 생각했는데 그런 내 자신이 원망스럽고 어리석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누군가 글을 남겨주시고 제 마음을 털어놓게 되어 그래도 참 다행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또 글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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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0520
· 3년 전
남편분 정말 기가차서 말이안나오네요ᆢᆢ 더 정신못차리기 전에 님께서 현명하게 잘 대처하신듯요ㆍ 남편분도 문제였지만~ 온갖 가증스런짓 해서 좀 착하다 싶은 남자에게 들러붙어 꽃뱀짓 하는 여자들도 사방에 널렸습니다ㆍ 애까지 아픈데 ᆢ 그와중에 아끼고 절약하고 남편 힘들까봐 힘들다 내색도 안하고 살으셨을텐데 ᆢ 참 기가찹니다ㆍ 앞으론 남편에게 힘들다 푸념도 하시고ᆢ 아니면 대출받아 집을 장만하신다던지 해서 여유돈 없게 해야 정신차릴사람 같네요ᆢ 힘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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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0520
· 3년 전
그리고 지금은 철저하게 손익관계로만 냉정하게 따져서 남편을 대하시길요ㆍ 이득도 안된다싶음ᆢ 이혼하시고 그래도 애키우고 생활하는데 없는것보단 도움이 된다싶음 그래도 같이 사시는게 좋을듯합니다ㆍ 남편분이 아마 상습적일수도 있다 생각듭니다ㆍ 그럴수록 님 건강도 재산도 철저히 챙기시고ᆢ가정도 지키시며 ᆢ현명하게 사시길요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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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id73 (글쓴이)
· 3년 전
@sook0520 이제는 철저희 단속할꺼에요. 나중에 딴소리 답답하다는 소리 할수도 있겠지만 여태는 내가 봐주고 이해했으며 더는 봐주는거 못할거 같아요. 담에 이런일 또 있으면 그때는 가차없이 이혼할꺼에요. ㅠ 저는 이혼해도 능력없지 않다고 생각해요 ㅠ.. 지금은 애들이 어려서 글치.. 저도 일하고 있고, 남편에게만 매달리지 않는 편이에요.. 현재 내마음만이 중요하네요.. 빨리 좋아졌음 싶은데 언제쯤 돌아올지 .. 이러다 습관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좀더 내자신에게 용기를 내보도록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