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중간고사 최하점수가 11점이고 최고점수가 40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중간고사|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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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eesaw503
·3년 전
첫 중간고사 최하점수가 11점이고 최고점수가 40이거든요 중3때도 잘 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60-80은 있었는데 (수학 빼고) 확 떨어져서 현타도 오고 제가 진짜 시험 안 망치려고 3월 10일?부터 밤 새가면서 하루에 잠을 4시간 이상 잔 적이 없을 만큼 계속해서 공부했는데 외운 부분은 안 나오고... 제가 노력을 안 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래도 전 제 최선을 다 했거든요... 근데 엄마는 제가 밤 늦게까지 공부한 것도 모르시고 12시 반이면 꼭 잠드라고 불 끄고 했는데 제가 제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걸 알고 제 꿈을 말하고 싶어서 더 열심히 공부한 것도 있거든요... 엄마가 그냥 제가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 꿈을 선택한다는 게 아닌 진심으로 원하는 걸로 알아주시길 바래서 더 열심히 하기도 했는데 점수도 이렇고... 몸도 상해서 좀 걸으면 머리가 핑 돌고 아 진짜로 쓰러지면 어쩌지 싶기도 하고 귀에서 삐 소리도 나고 하루종일 멍하고 가만히 있는데도 서러워서 회의감이 들고 눈물만 나는데 또 누구 앞에선 잘 못 울고 스트레스로 자꾸 안 좋은 생각도 하게 되고 우울한데 결과도 좋지 않아서 제가 아프다는 것도 말 못 하겠고 부모님 눈치가 너무 많이 보여요... 차라리 아파지면 좋겠어요 그냥 죽어버려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파져서 쓰러지게 되면 좋겠지만 그걸로 인해 부모님께 제 꿈을 좀 진지하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분위기를 잡아서 말을 해도 넌 안 될 거라고, 공부나 하라면서 방치를 하시는 말에 반항을 하고 싶어요 난 진짜 열심히 한 건데...
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두통답답해우울우울해불면무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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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ahs
· 3년 전
글만 읽어도 마카님이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를 하셨는지 잘 알것 같아요 원래 공부라는 것이 결과가 좋든 나쁘든 목표를 가지고 하는게 맞거든요 근데 마카님은 그걸 하고있다는 거예요 얼마나 대단한 건지 몰라요 보통 사람들은 목표도 없이 그냥 점수만 올리랴 안간힘을 쓰는데.. 저는 이글 읽으면서 오히려 배운 점이 많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몸까지 버리면서 공부한 노력 정말 훌륭합니다 그렇게 노력했으니 이제 시험에 감도 잡았고 다음 시험때는 훨씬 더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제가 장담 합니다 한편 마카님은 엄마와의 사이로인해 많이 답답해보여요 하지만 제가 마카님의 엄마라면..무조건 안아줬을 것 같아요 너무 잘해왔다고, 하면서요 실상 그렇게 해주지 못해도 슬퍼하지 말아요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모두 마카님의 마음을 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