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내서 아빠한테 힘든거 말했는데 뭐? 위로도 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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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gg135
·7년 전
용기내서 아빠한테 힘든거 말했는데 뭐? 위로도 안해주고 자기는 더 이겨낼 수 없는 고통을 이겨내고 있다고?...하...진짜 그 말 듣고 진짜 수도 없이 울었어. 위로 따윈 없나봐. 역사 인생은 혼자라는 게 맞는 말인가봐. 정말. 사소한거에 짜증내고 내가 이럴려고 널 키웠냐는 말 하면서 내가 사춘기니까 아빠랑 사이 멀어진다고 하는거. 앞뒤가 안 맞지 않아? 난 아빠랑 더 친해지려고 다가가는데 각진 말투로 날 밀어내면 난 더이상 다가갈수가 없잖아. 난 내가 상처 받으면서 울어가면서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지 않아. 지금도 너무 아파. 마음이..찟어질것 같아. 항상 밝아보이지? 그냥 *** 같이 웃는 모습 보니까 우습지? 만만하지?..안 힘들어보이겠지. 나 근데 진짜 밖으로 들어낸 모습 진짜 아니야. 센 척? 다 나약한 날 숨기려고 하는거야. 내가 전부터 말했었지. 용기내서 진짜 너무 힘들다고. 정신적으로 너무 고통스럽다고. 근데 돌아오는건 하나같이 사춘이 때문이래. 하지만 선생님은 다르더라? 상담 선생님도 있으니까 상담하고 싶으면 자리 마련해준다고 적극적으로 해주시더라. 그래서 선생님한테 의지가 많이 돼. 항상 내가 힘들다고 하면 다 가짜로 받아들이는 사람들..겁나 싫어. 겉으로 판단하는 애들도 겁나 싫어. 여자애들,..ㅋ 내가 뚱뚱했을 때는 쳐다도 안봤으면섴ㅋ살 좀 빼니까 몇명씩 오더라ㅋㅋ이렇게 보면 남자애가 더 나아. 그러면서 온갖 착한척은 다해ㅋ. 진짜 어장관리 하는 니네들 면상보면 토쏠려. 어린나이에 이런 말 한다고 생각하면 내가 더 나쁘다고 생각하겠지..반말에다가. 말투까지 이러니. 실컷 욕하세요..어짜피 더 심한말도 많이 들어봤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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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3690
· 7년 전
많이 힘드시겠네요... 제 말이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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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135 (글쓴이)
· 7년 전
@rain369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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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joo
· 7년 전
저는 자식을 키우는데에 이유를 찾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부모는 자식을 선택으로 낳은경우가 많지만 자식은 아니잖아요.. 부모가 자식한테 함부로 하는게 자식한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부모님들은 모를거에요...지금 글쓰신분은 아버지께 노력을 했는데 싸늘한 반응에 당장은 힘들고 상처겠지만 나중에 후회는 안남을거에요 잘했어요 마음을 다했는데 상대가 응하지 않았으니 글쓴분은 잘못이 없어요 오늘도 힘들었겠지만 잘 버티고 잘 이겨냈어요 내일은 좀더 나아질거에요 좋은선생님이 옆에계셔서 다행이네요 선생님께 좀더 의지해도 좋을거같아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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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135 (글쓴이)
· 7년 전
@heyjoo 진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