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와 엄마와의 다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조울증|취업|피해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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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와 엄마와의 다툼
커피콩_레벨_아이콘kmnn
·3년 전
저는 두달 넘게 항우울제를 먹고 있습니다. 아무런 힘도 나지 않고 무언가를 하고 싶지도 않고 거의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취업 준비도 안하고 있습ㄴ다. 친구들과 연락은 가끔하고 있고 가끔 만나기도 합니다. 제가 약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엄마가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엄마는 약을 안먹었으면 하십니다. 제가 정신력이 약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셔서 저를 못마땅해 하십니다. 물론 엄마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외할머니께서 조울증을 앓고 계시고 엄마도 피해망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약에 대한 불신이 있으신 것 같아요. 저도 제가 아픈게 아니라 그냥 게으르고 정신력이 약하고 그래서 패배자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정신력이 약한 것일까요 약을 그만 먹어야 할까요
불안불안해우울어지러움걱정돼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호흡곤란의욕없음스트레스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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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nbl
· 3년 전
정신력이 약해서 그런거라니... 정신과도 다른 병원과 다를 게 없는데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나이드신 분들은 더더욱 이상하게 생각해요 그 말은.. 암환자한테 니가 의지가 없어서 안낫는거니까 항암치료 그만하고 집에서 혼자 회복해라 하는거랑 똑같아요. 부모님, 주변사람들 말에 휘둘리지말고 약 먹고 마음상태가 좀 회복될 때까지 쉬어요 그나마 친구들을 가끔 만난다는건 회복될 조짐이 보이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