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긴데 읽어줄수 있겠어? 전남친과 나의 나이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배신감|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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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vivvvvv
·3년 전
많이 긴데 읽어줄수 있겠어? 전남친과 나의 나이차이 13살 같이 살았었어. 정말 많이 사랑했고 그래서 더 배신감이 컸었어 간단하게 말하자면 전남친이 힘든게 너무 몰아서 와서 나에게 말을 안해서 소통이 안되서 헤어진거라고 얘기 하면 되려나 그때 나도 많이 힘들었어 그래서 신뢰가 깨졌던 사건도 있었어 내성격부터 말하자면 나는 남자친구 sns, 카톡, 과거 별로 신경 안쓰는 타입이야 근데 전여친한테 전화오고 여러 일이 몰아서 와서 나도 휩쓸렸어. 단지 잠깐의 바람처럼 지나가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파도였어 그당시 나한테는. 헤어지고 사과하는 전화에 덤덤히 아무렇지 않게 통화를 하고 나서도 솔직히 가슴 아팠어. 그사람이 못된 사람이고 잘못은 그 사람이 다 한건 알지만 너무 사랑했기에 나는 많이 아팠어. 애써 괜찮은 척 하며 사니 괜찮아지더라. 근데 그렇게 잘 이겨낸 나한테 전화가 미친듯이 오더라. 그사람 번호였어 거절을 계속 하니까 문자로 ***이 날라오더라. 그러고 또 전화가 왔고 나는 왜그러냐고 물었어. 그랬더니 진짜 기가 찬 질문을 하더라. 정말 터무니도 없는 질문. 자기 만날때 바람 폈냐고, 어디서 헛소리 들은건지는 몰라도 근거없는 얘기듣고 나를 잘 알거라 생각했던 사람 입에서 나온 말이 그따위말이 나온다는게 너무 분하고 그걸 믿어서 나한테 ***을 보낸줄 알고 너무 화가 나서 나도 온갖 욕 퍼부었어. 그리고 또 내용이 있는데 생략할게 너무 길어져서 근데도 전화는 계속 오고 모르는 번***도 전화가 왔어 근데 여자가 받더라 나보고 돈도 없는 그지년아 라더라 자기랑 급도 안맞는게 오빠가 너같은 애 만났던거 미안하다고 자기한테 하도 얘길 해서 궁금해서 아는 친구 통해서 내 신상 조회 해봤댄다. 그러고는 있지도 않은 말들로 모욕하고 심지어 가족도 욕하더라 5살베기 조카까지도 진짜 너무 분해서 몇일을 경찰서도 가고 변호사 법률사무소도 오고가며 고소 준비를 다 했다. 근데 허무 하더라. 내가 그런 ***로 인해 내시간과 돈을 투자 하는게 무슨 소용인가 싶더라. 그래서 무시가 답인거 같았어 근데 가끔 생각나 귀에서 피가 나는거 같아 지금도 어떤 사고방식을 가져야 그런 헛소리를 진실인 냥 나에게 너 그런년이잖아 로 몰아가는건지, 가족 욕까지 하는 건지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의문이 가시질 않아 아직도 근데 이해하려하면 안되더라 정상인이 비정상인을 이해 하려하는거자체가 잘못된거였어 그냥 하소연이 하고 싶었나봐 끝까지 읽어준 착한 이들 다들 고마워
트라우마스트레스속상해화나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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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aismism
· 3년 전
저도 읽는데 분함이 느껴져서 저도 같이 고소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그동안 많은 일들을 감당하시느라 힘드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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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저도 고마워요 그런 사람들에겐 한번정돈 참교육을 시켜줘야 될텐데 ㅠ 그런 사람과 만나서 결혼할뻔한걸 소통문제로 헤어진걸 보면 운명이 존재하긴 하나봐요 그래도 파도는 위 아래로 흔들릴지언정 꿋꿋이 앞으로 나아간단거.. 아시죠? 그 남성과 여성이 했던 말은 아시겠지만 한번 더 말씀드릴게요 귀담아 들을 필요 없으세요. 보이스피싱으로 돈 뜯어가려는 사람만큼 악질이에요 저도 살면서 되도않는 말 들었던 경험들이 기억나는데, 이제와선 누구였는지도. 뭔 말을 했는지도 잊어버렸어요 다음부턴 똑같은 일이 생각나면.. 절 생각해 주세요! (..?) 그리곤 이런일은 술도 아까우니 커피나 한잔 하는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