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감정표현을 잘 못하겠어요
어릴때부터 감정표현을 하면 대부분 혼나는게 일수여서 그런지 감정표현을 잘 안하는 편이에요. 진짜 친한 친구에게만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이랑 있을때는 반응이 딱딱해져요.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싫어하겠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어느 순간 제가 착한아이증후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사람이다라는 사람만 감정표현을 잘하긴하는데 저는 새로운 사람들이랑도 친해지고 싶은데 무작정 싫어할거라는 생각에 표현하는것도 쉽게 안되고 반응이 굳어버려요. 그래서 더 안친해지는 것 같고 그리고 제가 눈치를 너무 봐서 오히려 상대가 더 눈치보는 느낌도 들어요. 그리고 감정표현도 마음 속으론 정말 고마워서 표현하려고 하면 잘 안해본 말이라 낯간지럽고 더 어색할까봐 잘 못하겠어요. 관심있다는 감정표현을 많이하면 저한테 질려할꺼라는 생각땜에 쉽사리 다가가지도 못하고 감정표현도 못하는데 나아질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