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해야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아는데...
25살 대학교 4학년 남학생입니다
게으름에 점점 빠지는 제 자신이 왜이러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학교생활 잘 마무리하기 위해 과제나 시험공부도 열심히 하고 취업전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종 시험이나 여러 준비에 몰두해야하는데, 정작 제 자신은 계속 어딘가로 도망치고 싶어하는 거 같아요
책상에 앉으면 금방 일어나고 싶고 휴대폰을 만지고 싶어집니다. 요즘 따라 부쩍 이런 마음이 커지는 거 같아요. 학교 시험도 대충, 과제도 대충해버리고 싶어집니다. 이러면 안되는거 누구보다 잘 알고, 그래도 살아오면서 나름 뭐든 꾹 잘 참고 노력을 쏟아부어서 좋은 결과도 만들어오고 행복해한 적도 많았는데, 최근 1~2달 들어서 그저 공부하는거,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걸 더이상 하기 싫다, 다 놓아버리고 훨훨 자유로운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저 왜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