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전남친을 못잊는 제 자신이 한심해요..
누군가 꼭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헤어진지 두달이 되어가는데도 아직까지도 못잊는게 한심해요
사귄지 6개월정도 되었고
전남친이 헤어지자고 했어요
헤어진 이후로 단 한번도 연락하지 않았어요
중간중간 제가 sns 염탐하고..
그리고 그 사람이 먼저 저와의 sns를 전부 끊어버렸구요
연락할 수 있는 건 카톡뿐인데
연락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더 컸어서 계속 연락을 하지 않은 거였어요
그동안 운동, 취미 등 저를 위해서 이것저것 많이 하면서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연락하지 말아야겠다
또 좋은 사람이 나타나겠지 하면서 마음을 잡고 있었어요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겠다하면서 언어교환앱도 사용해보고 남녀구분없이 새로운 사람들과 연락하고 있어요
전남친도 이런식으로 만난거였구요 (전남친은 외국인입니다)
그런데 오늘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그 사람의 페이스북을 봐버렸네요 왜 봤을까요ㅠㅠ
언어교환앱을 다시 사용한 것도 한심하고
미련을 털어내지 못하는 것도 한심해요
이런 미련이 남아 있어서 친구한테 털어놨더니
이제 그만 좀 하라며 친구와 다투기도 했구요ㅠㅠ
그동안 잘 이겨냈는데 이렇게 저를 무너뜨린 제 자신이 한심해요ㅠㅠ
다시 사귄다고 해도 제가 행복하지 않을걸 알기 때문에 연락하지 않고 꾹 참고 있는 거였거든요...그리고 그냥 느낌상 이 사람은 여자친구가 있는 것 같아서 제가 더 상처받을까봐 연락하지 않은 것이였어요
그렇지만 누군가 옆에 있다고 하니 그 옆자리가 저였으면 좋겠고..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마치 예전엔 친했었는데 어떠한 이유로 오랫동안 연락이 뜸한 친구한테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연락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연락을 시작하면 다시 만나려고, 다시 사귀려고 욕심낼 것 같아서 또 참고 있어요
제가 너무 좋아했던 사람과의 이별이고 이런 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대로 연락하지 않고 참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연락이라도 해봐서 미련을 없애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