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가 너무 어렵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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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1053
2년 전
대인관계가 너무 어렵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처음에 큰 아이를 낳고 살던곳에서 자연스레 같은 또래아이의 엄마들과 친해지면서 서로 정보도 나누고 친분을 유지해왔는데 어느순간부터 모든 관계가 지치기 시작하고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힘들었는데 마침 이사를 할때가 되어서 아예 다른지역으로 알아보고 이사를 했습니다. 그 후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또 이 동네 엄마들과 친하게 지내고있는데 늘 잘 챙겨주는게 고맙다가도 또 모든 관계가 지칠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모난성격은 아닌것 같은데 친하게 잘 지내고 있지만 속으로 불편할때가 많고 어떨땐 아무도 없는곳으로 떠나고싶기도하고.. 대체 내가 왜이럴까 싶습니다. 제가 사회성이 떨어지는건지.. ㅠㅠ 밖에 나가서 수다떨고오면 즐겁기도 한데 그렇게 에너지를 쏟고오면 피곤하고 혼자 있을때 좀 힐링이 되는편이긴합니다. 최근에는 가장 친하게 지내던 4명중 한명과 자꾸 트러블이 생겼는데 고마운것도 많고 서로 마음도 많이 쓰는 사이였지만 언젠가부터 자꾸 통화만 했다하면 제가 화를 내고있고 나중에 사과하고 다시 또 반복.. 큰 일은 아니지만 사소한다툼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저는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연락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친하게 지내던 무리 중 남은 3명과도 어색하게 되고.. 제가 왜 연락을 끊은건지 구구절절 얘기하기도 그렇고., 저만 나쁜사람이 된 것 같아요. 그렇다고 모두 안 볼 수는 없는 상황이구요.. 대인 관계에 있어서 그저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인연을 끊는다는게 너무 이기적인건지.. 어떻게 해야 이 마음의 짐을 좀 덜면서 살 수 있는건지.. 하루하루 숨 막히고 진짜 다른곳으로 떠나고싶습니다. 매번 이렇게 관계에 지치는건 저에게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이에게는 최대한 영향이 안가게 하려고 티는 안내는데 스트레스와 우울이 너무 심하네요ㅠㅠ
슬퍼혼란스러워우울해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7개,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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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희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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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조금은 힘을 빼도 괜찮을 것 같아요
#혼란스러워 #걱정돼 #슬퍼 #우울 #불안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초등학생 자녀를 두신 상태로 또래 엄마들과의 관계에서 많이 지치신 것 같습니다. 정보도 나누고 친분을 나눈다는 장점도 있지만 때로는 스트레스도 받고 불편하기도 하여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도 올라오신 것으로 보여지네요. 사소한 다툼이나 갈등 상황에 지치고 결국은 연락을 안 하게 되었는데 왜 자꾸 이렇게 대인 관계에 지치게 되는지 고민이십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자녀를 케어하고 기르며 양육하는 일이 참 값진 일이면서도 힘든 일이지요. 특히 학부모들과의 관계는 자녀를 배제하여 생각할 수 없는 관계이기에 아무래도 조심스럽게 되고, 맺고 끊음 역시 자유롭게 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적인 관계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를 매개로 함께 형성된 그룹이다보니 불편한 상황이 생겨도 쉽게 발을 빼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다 상처입기도 하고요. 또 행여나 트러블이 생기면 지나치게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물론 학부모들과의 유대 관계는 여러 모로 장점도 많이 있지요. 고마운 사람들도 많고 또 서로의 상황과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기도 합니다. 또 정보를 주고 받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관계망이 너무나 중요한 네트워크라는 생각이 클수록(특히 자녀로 인하여) 이 관계에 지나치게 몰두하게 되어 자신의 에너지를 너무 쏟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여 불편한 상황이 생기면 빨리 해결을 해야 마음이 편하기에 사소한 것까지 신경이 너무 쓰이기도 하고요. 또,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사회적 관계를 중요시하게 되고, 이렇게 에너지가 고갈되니 기진맥진하게 됩니다. 따라서 너무 지쳐 관계를 단절하기 전에, 이러한 자신의 성향에 대해 잘 ‘인식’하고 과부하가 오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만 한다는 생각보다는 대인관계에서는 갈등이 생길수도 있음을 인정하고, 적당히 힘을 빼며 관계를 유지하되 자기자신만을 위한 시간도 적절히 할애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육아로 인해 지치기 쉬운 상황이십니다. 자신의 에너지 물잔이 너무 가득 차지 않도록 늘 들여다보시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시고 소소한 취미생활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셨을텐데 멀리서나마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여러모로 애를 많이 써오셨다는 것도 잘 알수 있었어요. 상담에서는 위와 같은 이야기를 보다 자세히 나눠볼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rarrar49
2년 전
지금 많이 지치고 힘들고 우울하신것같아요 그렇다고 주변사람에게 터놓고 대하기도 쉽기않았기에 더 마음을 닫으신것같아요~~ 너무 공감하고가요.. ㅠㅠㅠ 너무 힘드시겠지만 너무 힘들다는 생각 잠시만 멈추고 자기자신에게 여테 잘 지내왔다고 칭찬한마디 해주세요 잘살아왔다고요 아기 초등학생될때까지 여테 잘지내왔으면 육아에서는 이제 곧 해방입니다 이제 스스로도 다돆이며 사랑해주세요 님에게 많은 행운과 복이 오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mamapoyo
2년 전
대인관계에서 오는 에너지낭비 무시못하지요.... 에너지효율 1등급이 아니시라면... 나를 소모하게 만드는 인간관계를 포기하세요. 다른이의 하소연을 들어주고,다른이의 감정에 맞춰주는거 5등급에게는 힘든 일이예요. 그 시간에 스스로 정보를 찾아보면 나도 할수있다는 성취감이 더 높아질수 있어요. 남이 하면 나도 해야하나요????? 남들은 생각보다 나를 신경쓰지 않아요.^^ 나는 나만이 챙길수가 있어요. 내가 나를 가장 잘 아니까요.
bbo1053 (글쓴이)
2년 전
@rarrar49 첫 줄 읽고 괜히 눈물이 핑 도네요ㅠ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 열심히 살고 즐겁게 산다고 살아왔는데 자꾸 힘드네요ㅠㅠ
bbo1053 (글쓴이)
2년 전
@mamapoyo 남들 신경쓰지않고 살고싶은데 지내면서 오며가며 계속 볼 사이이고 아이들끼리도 관계가 있다보니 딱 끊기가 쉽지는 않네요.. 어느정도는 감수하면서 관계를 지속하고있는데 점점 버거워지는 느낌이라.. 후.. 힘드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