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내 인생 스물 넷에 결혼해 벌써 5살 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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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qkstjrwl95
·3년 전
지겨운 내 인생 스물 넷에 결혼해 벌써 5살 된 딸이 있는 이제 겨우 내 나이 스물여덟 꽃 같은 이십대를 이렇게 지옥 속에 보낼 줄은 몰랐지 결혼 년차가 올라갈 수록 추하게 망가져 가는 내 모습이 너무너무 지겨워 남들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눈물 날 정도로 부러워 결혼이 문제가 아닌 사람이 문제겠지 재활용도 안될 쓰레기 같은 놈을 만난 내가 잘못이겠지 쓰레기는 진작 정 떨어져 이제 증오 밖에 남지 않았지만 예쁜 내 딸, 하필이면 내가 제일 증오하는 사람을 많이 닮아서 내 딸까지 미워지는 내 모습이 혐오스러워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들어 미치겠어 아니 가끔은 다 죽여버리고 싶단 충동이 들어 별 거 아닌 일에도 왜 이렇게 화가 치밀고 소름끼치게 저주를 퍼붓고 있는지 내가 이렇게 변할 줄은 몰랐는데 사람이 정말 무섭구나 다 포기하고 싶다 내가 죽던가, 이 사람을 죽여버리던가 매일 하는 이 무서운 상상이 현실이 되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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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oleil1212
· 3년 전
어디계세요 참고 견디기 힘들텐데.. 해줄수있는 말이라곤.. 들어주는 것밖에 없는데 저에게 털어놓으세요 극도로 힘든상황에 잠깐 동안 마음을 비워내게도와주면 당신을 구할수있을것같아요.. 삶이 당신을 놓지도 데려가지도 못해요 당신이 계셔야 삶이 있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