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의 정답을 아는데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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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의 정답을 아는데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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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년째 연애 중인 3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3년 동안 직장을 다니다가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서 6개월 전에 퇴사를 하고 수험 생활을 하고 있고, 남자친구는 저보다 1살 어린 직장인 입니다. 저는 약 4년전까지 해외에 잠깐 살았습니다. 그 당시에 친했던 동생들이 있는데 이중 한 친구를 A라고 할게요. 그리고 B라는 친구를 알게 되었는데 이 친구와는 알게 된지 몇주 후에 제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이름과 얼굴정도만 아는 사이였어요. 이후에 A가 저에게 전화가 와서 B와 사귀게 되었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당시에 A가 저를 많이 따랐기 때문에 종종 전화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다가 점점 연락이 줄어들면서 안하고 산 지 1년 반 정도 지났고, 가끔 SNS를 통해서 근황만 보는 정도였습니다. 그 사이에 A와 B도 한국으로 돌아왔고요. 어느날 친구들과 모임에서 B를 다시 만나게 되었고 처음엔 어색했지만 빨리 친해졌어요. A와 두어달 전에 헤어졌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요. 그날 이후부터는 B가 저한테 적극적으로 대쉬를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실 A와 제가 예전엔 친했었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어요. 친구들한테도 조언을 구하기도 했는데, 어차피 A와는 연락을 안한지도 오래 되었고, 바람을 피는 것도 아니고, 이미 헤어진지 몇달이 지났는데 도덕적으로 어긋날 일은 아니지 않냐고들 하길래 고민 끝에 B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귄지 초반에는 제가 좋아하는 마음보다는 저를 많이 좋아해주고, 배려심있는 모습들 때문에 만난게 더 큽니다. 하지만 이게 어쩌면 이 고민의 시작이었고, 저의 잘못된 판단이었나봐요. 몇달 후 이직을 하게 되어 미국으로 여행을 갔어요. 출국하고 3일 정도 지났을 때 남자친구가 A한테 연락이 왔었다고 하더군요. A가 남자친구에게 저와 사귀냐고 물어봤고, 어떻게 자기한테 그럴 수 있냐며 화내고 울고 헤어지라고 했대요. 저는 전화도 받지 말고, 만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고 제 심정을 말했고 남자친구도 알았다고 해서, 알아서 잘 할거라고 생각했죠. 미국에서 시차 때문에 연락이 힘들었는데 하루는 한국시간으로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연락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카톡을 안하더라고요. 퇴근후에 지인들과 술자리 약속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그 동안은 12시가 넘어도 집에 가면 항상 알려줬는데 갑자기 연락이 끊겼고, 한국 시간으로 늦은 시간도 아니어서 좀 의아하고 화도 났죠. 그날 저녁, 한국 시간으로 다음날 출근 시간에 카톡이 오더라고요. 변명이 이상하긴 했지만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고, 귀국날 남자친구가 오후에 휴가까지 써가며 마중을 나왔으니 아무런 의심이 없었습니다. 몇 주 후, 점심에 갑자기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대뜸 A의 남자친구인 C라는 사람이 본인한테 전화를 해서 이상한 말을 한다면서 저한테도 전화를 할 수 있으니 전화가 오면 그 사람이 뭐라고 하든 그냥 끊어버리래요. A가 C에게 제 남자친구가 A와 저 사이에서 양다리처럼 관계를 맺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고, 그거 때문에 저랑 헤어지게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요. 미국에 있을 때도 A가 남자친구에게 헤어지라는 전화를 했었기 때문에 저는 남자친구의 말을 믿고 있었고, 그날 저녁 C의 전화가 왔어요. 제가 미국에 가 있는 동안 A와 남자친구가 만나서 술을 마셨고, 결국엔 둘이 모텔까지 갔다며 저한테 증거라고 A의 카드내역 캡쳐사진을 보내더라고요. 제가 남자친구에게 들었던 내용과는 좀 다른 내용이었지만 전 그때까지만 해도 남자친구를 믿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의심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사실대로 말하면 용서하겠다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그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택시를 타고 집에 갔고, 지인에게 전화해서 확인 시켜주겠다 했어요. 근데 조금 화를 내더라고요. 왜 본인 말을 안 믿고 남의 말을 믿냐면서요. 제가 계속 의심이 된다 하니 남자친구가 본인의 카드결제 내역을 보여주면 믿을거냐 하길래 보여달라고 했어요. 근데 끝까지 아니라고하던 남자친구의 카드내역서에서 이상한 점을 하나 발견해서 추궁하니 C의 말이 맞더라고요. 그 날 사용한 내역들은 모조리 지웠는데 내역 하나를 못지웠던거에요. 사실대로 말하면 용서하겠다고도 했는데, 결제 내역까지 지우고 준게 너무 괘씸하더라고요. 남자친구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잘 안나고, 모텔엔 갔지만 관계는 하지 않았다 변명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도 남자친구와 헤어질수가 없는 마음이어서 결국엔 받아줬습니다. 근데 이 일 이후에도 몇 번의 사건이 더 있어요. 약 10개월 정도 지났을 때 남자친구와 거의 매일 싸웠어요. 제가 이직한 직장에서 상사의 괴롭힘과 갑질로 예민해졌고, 신체적으로도 건강이 많이 안좋아져서 많이 날카로워져서 괜히 남자친구에게 화풀이 하듯이 하던 건 있습니다. 이별 직전까지 갔지만, 서로 노력하기로 하던 중에 남자친구가 바람좀 쐬고 싶다며 주말에 혼자 제주도 여행을 해도 되겠냐길래 제가 그동안 짜증만 냈던게 미안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근데 SNS를 들어가보니 A가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면서 한달살이를 하고 있더라고요. A는 C와 헤어진 상태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남자친구의 숙소를 물어보니 A가 일하고 있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말했습니다. 그 숙소에 A가 일하고 있고, 제가 대신 숙소비를 줄테니 바꾸면 안되겠냐고요. 남자친구가 처음엔 놀라면서 알겠다고 하더니 대화가 길어지면서 나중에는 A때문에 본인이 지내고 싶은 숙소를 가지 못하는게 화가 나고, 본인 상황이 너무 짜증이 난다면서 화를 내더라고요. 저한테 화를 내는건 아니지만 그것 때문에 또 싸웠습니다. 저도 과거의 일이 있으니 불안하다는 점을 이야기 했지만 남자친구는 그럼 차라리 안가겠다 말하길래 괜히 저 때문에 여행도 못가게 하는건 아닌지 하는 마음이 들어 가는 곳 마다 사진찍어서 보내는 조건 하에 그냥 보내줬어요. 진짜 속이 타들어갔어요. 혹시 마주치지는 않을까, 사실은 나 몰래 둘이서 만나는 건 아닐까 하는 오만가지 상상과 불안과 망상으로 괴롭더라고요. 하지만 정확한 증거도 없고 지난 과거에 따른 저의 심리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서 이것도 그냥 더 이상 의심하지 않고 넘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일이 있고나서 또 5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제 집에서 진동이 울리길래 보니 남자친구가 태블릿을 놓고 갔더라고요. 전화가 오고 있었는데 남의 전화는 받지 않는게 맞는 것 같아서 놔뒀어요. 근데 평소에는 남자친구 핸드폰도 안보는데 그날따라 통화목록을 보고 싶더라고요. 목록에는 저장이 안되어 있는 번호들이 많았는데 날짜를 보니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날이었어요. 남자친구의 친구들은 A와 아는 사이라서 혹시나 또 A 관련된 일인가 싶어서 제 휴대폰에 있는 A의 번호와 비교해봤는데 아니더라고요. 느낌이 쎄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봤더니 안마업소 번호더라고요. 3~4군데 전화 했더라고요. 친구들 만나고 놀다가 이제 집 앞이라고 곧 들어가서 잔다고 해놓고 다 같이 안마업소에 간거죠. 만나서 물어봤어요. 태블릿이 울려서 봤는데, 함부로 통화목록까지 확인한 건 미안하지만 저장이 안된 번호가 많은 것 같은데 누구냐 물었죠. 그랬더니 그날 술 먹다가 친구가 아는 형이 있다고 해서 만난 형이고, 다른 번호는 택시기사님 부를 때 전화한거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대놓고 다 알고 있다는 표정과 뉘앙스로 말했는데 끝까지 거짓말을 하길래, 그럼 검색해본다고 남자친구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들어가보니 그 검색목록은 못 지웠더라고요. 검색기록 상단에 바로 안마업소 이름이 떴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의 일을 용서하면서 했던 말이 ‘숨기려면 무덤갈 때 까지 절대 들키지 말고, 들킬거면 아예 솔직하게 말해라’였거든요. 이 말은 그냥 솔직하게 말하라는 뜻이었는데.. 속일거면 끝까지 속이라고 하길래 끝까지 거짓말 했던거라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3번까지는 무슨 일이든 용서하고 기회를 주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 동안의 일이 심각했지만 그래도 넘어갔는데,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아요. 며칠 전 갑자기 제주도 여행을 간대요. 그것도 목요일에 출발하는 걸 화요일에 말하더라고요. 친구가 제주도에서 일을 하고 있고, 오랫동안 여행을 못해서 답답하다고요. 제가 공부하기 전까지만해도 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제 사정으로 못가는게 미안해서 아무 의심 없이 보내줬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했다고 친구와 같이 있는 사진들 보내 줄 때까지만 해도 아무 의심도 하지 않았고요. 다만 여행 가기 전에 신신당부 한 것이 있는데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숙박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본인도 알겠다고 했고, 캡슐호텔이나 친구 집에서 지내겠다고 했고요. 저는 코로나도 그렇고, 이전 일 때문에 ‘게스트하우스’라는 단어 자체에 트라우마 같이 남아서 너무 싫었거든요. 제주도에 도착한 날 밤에 전화가 와서 이야기하다가 숙소를 물어봤더니 갑자기 게스트하우스라는거에요. 그래서 말다툼을 했습니다. 그리고 문득 SNS를 확인하고 싶더라고요. 보니까 A역시 2~3일 전에 제주도 여행을 갔고, 여전히 제주도에 있더라고요.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았습니다. 그날 밤에 잠도 못자고 날을 샜습니다. 결국 다음날 남자친구에 말했습니다. 갑자기 말도 없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낸다고 했던게 기분이 상했고, SNS를 보니 A도 제주도 여행중이며, 우연이라고 하기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요. 카톡으로 하소연하듯이 이야기했는데 본인도 깜짝 놀랐다면서 본인은 정말로 몰랐다고 하고, 괜히 지난 일 때문에 신경쓰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며 하루 종일 사진을 엄청 찍어서 보내더라고요. 저녁엔 새로 잡은 숙소에 영상통화까지 하면서 보여주고요. 저는 절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증거도 없고 헤어질 용기도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도 노력하는 것 같아 받아들이려고 했습니다. 토요일 밤엔 공항 근처에서 친구와 술 한잔 하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횟집도 찾아보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차로 30분이 넘게 걸리는 곳에 가서 먹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해가 안갔습니다. 이미 시간은 늦었고, 그 시간에 왕복으로 하면 한시간이 넘는 가게, 이후에 대리를 불러서 다시 공항근처로 잡은 숙소로 온다는게요. 물론 그 가게가 남자친구가 제주도 가면 항상 가는 곳이고, 저도 가본 곳이고, 사장님과도 잘 알고, 주변에 추천하고 다니는, 좋아하는 가게이긴 합니다. 전 그래도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그 가게가 곧 사라질 가게도 아니며, 이 친구를 이번에 보면 다시 안 볼 친구도 아닌데.. 게다가 이미 스트레스 받는 내용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고, 괜히 상상을 하게 하는 상황은 안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이해 좀 해달라고 부탁했음에도 굳이 가겠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서 알아서 하라고 쏘아붙이면서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그리고 장문의 카톡을 보냈죠. 아무리 아니라고 결백을 주장해도, 머리로는 믿고 싶어도 마음으로는 믿지 못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한번도 솔직하게 말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이번에는 정말 서로가 앞으로 우리 관계에 대해서 차분하게 생각해야 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요. 서로 생각을 좀 해보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연락하자고요. 남자친구는 알겠다며, 그리고 결국 그 가게는 안갔다고 말을 했고 저는 그 답장을 마지막으로 이틀 째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또 뜬 눈으로 밤을 새웠어요. 주말에 날씨가 좋아 잠깐 산책을 나가니, 이렇게 좋은 날씨에 남자친구랑 데이트 했던 기억들이 나면서 그냥 또 다시 받아들이고 다시 노력해볼까 한참을 고민했어요. 밤에도 혼자 맥주를 마시면서 다시 연락을 할지 말지, 카톡을 썼다가 지웠다가 SNS를 들어갔다 나갔다 하면서 아직도 정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먼저 연락을 안하긴 했지만, 똑같이 연락하지 않는 남자친구를 보면 어쩌면 그가 이젠 해명할 의지조차 없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어쩌면 정말로 제 망상들이 만들어 낸 것일 수 있어요. 아무런 증거도 없고 오로지 SNS를 통해서 추측할 뿐이니까요. 하지만 음모론 같은 것들도 정황들이 맞으면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처럼 제가 본 정황들이 저를 이렇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작년에 제주도에 갔던 날짜와 정확하게 딱 1년에 맞춰 둘이 동시에 제주도에 간 것, A의 SNS속에는 남녀의 재회 내용을 담고 있는 음악, 글귀, 영화들로 가득 차 있고, 제가 A의 SNS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남자친구의 프로필과 똑같게 A의 게시물에도 있어서 더 의심된다고 말하자마자 몇 시간 후에 A의 계정서 그것이 사라졌고(마치 누군가가 말한 것 처럼..타이밍이…), 남자친구는 SNS의 모든 게시글을 대략 한달 전에 다 내려버렸고, 카톡 프로필에 있던 저와 만난 D-day마저 여행가기 일주일 전에 내려버렸고, 이젠 그의 어느 곳에도 저의 흔적을 찾을수가 없거든요. 위의 4개의 사건들 중에 3개가 A와 관련된 사건이고 두번은 정황만 있지만 한번은 진짜였기 때문에 더 이런 상상을 하게 되요. 제가 A에게 가지고 있는 자격지심 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컴플렉스로 가지고 있는 외적인 모습은 A가 전부 가지고 있거든요. 객관적으로 예쁘고, 키, 체형도 제가 따라갈 수가 없어요. 또 조금 냉소적인 저에 비해 A는 밝은 편이라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연애 초기에 제 스스로가 왜 남자친구가 학벌과 경제적 능력 빼고는 A보다 조금도 더 나을 것이 없는 저와 만나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품기도 했으니까요.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나봅니다. 머리로 이성적으로 보면 헤어지는게 맞아요. 그리고 제가 또 받아들이고 만난다고 해도 그 이전에 있었던 일들을 절대 함구하고 만날 자신도 없습니다. 계속 만나더라도 이전의 일들을 들먹이면서 남친을 괴롭힐게 뻔합니다. 그러면 남자친구도 처음엔 미안하다고 저에게 맞춰주려고 하겠지만 사소한 다툼이 있을 때마다 과거의 일들을 만능 무기인 마냥 이용하는 절 보면 서로가 같이 지칠거에요. 그래서 여기서 그만하는게 맞아요. 저는 이미 답을 알고 있는데, 헤어지기가 싫은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정말 말도 안되는 잘못들을 해왔지만, 이전의 연애들 때문에 연애라는 것에 회의적이었는데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저를 배려해주고, 저를 좋아하는 마음을 꾸미지 않고 보여주는게 너무 좋았거든요. 취향도 어느정도 비슷했고, 대화를 할 때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같이 지내는 시간들이 행복했어요. 제 선택에 대해서도 가족보다 더 지지해주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제가 처음으로 부모님한테 소개시켜 준 남자친구이기도 하고 부모님한테도 싹싹하게 잘하고 예의바른 모습이 고마웠고요. 부모님도 마음에 들어 하시고요. 좋은 점을 쓰라고 한다면 그것 또한 많아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게요. 이 글을 쓰면서도 헤어지고 싶다가도 안 헤어지고 싶고 왔다갔다 합니다. 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생각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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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x2u
· 3년 전
마카님, 이미 신뢰가 깨진 연애는 마카님을 더 힘들게 할 뿐이에요. 계속 남자친구분을 못 믿어서 혼자 힘들어하시는 것과 헤어져서 힘든 것 둘 다 힘듭니다. 지금이라도 정리하세요. 저 진짜 웬만하면 이렇게 단호하게 헤어지라고 안 하는데 마카님은 너무 마음이 쓰여서 그래요. 관련된 모든 사람과 다 끊고 마카님 스스로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다음에 누군가를 만날 때 혹시나 이번 연애가 트라우마가 되지 않길 바랄게요. 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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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thx2u 그렇죠..? 계속된 의심이 병적인 집착으로 발전하기 전에 끊어내는게 맞는거겠죠...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