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 진짜 어쩌면 좋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가치관|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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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 진짜 어쩌면 좋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chub
·3년 전
저희 아빠는 원래도 굉장히 가부장적이고 딱 옛날 아빠의 표본이랄까,,훈육은 매로 해야하고 예의범절 중요히 하고 밥상머리 교육이란걸 몸소 실펀하시는 그런 분이죠. 자식들 의견을 제시하면 대든다고 생각하고 본인이 무조건 맞으며 자식은 부모를 따라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세자매 중 둘째로 제가 아빠하고 가치관이 가장 안맞아서 여태 가장 많이 싸웠고 그래서 지금도 아빠랑 둘이있는게 어색한 정도에요. 그동안 원망도 많이했고 미워하기도 했고 서로 상처도 많이 줬어요. 그런데 그래도 늘 듬직했던 저희 아빠가 요즘 편찮으세요. 그제야 아빠도 이제 나이가 드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아빠 건강을 위해 저희 세자매가 달려들어서 노력하고 있었는데 정작 아빠는 결과보고 그때 잠깐 충격을 받으신거 같지만 그 이후는 여전히 아빠 마음대로에요..그래서 언니랑 동생이 이미 지쳐버린 상황인데 아빠는 저희가 자기 챙겨주는게 귀찮아서 그렇다는 듯이 생각하고 이기적인 놈들이라며 대화도 하지 않으려 하세요. 이런 아빠랑 도대체 어떻게 대화를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이번에 건강악화에 갱년기까지 겹쳐서 그런지 도저히 감당을 못하고 가족들이 점점 지쳐가는 상황인데 이대로는 아빠 건강은 계속 악화될 뿐이라서 챙겨드리고 싶어도 아빠가 완전 삐져버렸여요. 이건 삐진게 맞아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지 답답하네요
답답해스트레스받아가족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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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in0811
· 3년 전
표현이 서투신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아빠로 인해 지금껏 받은 상처는 쉽게 잊지 못하는건 사실이에요~그러지 말아야하지 라고 생각해도 ~ 아빠께서 스스로 이것이 잘못된거구나 라고 깨닫기 전까진 저흰 아무것도 못해요ㅠㅠ 전 결혼해도 아직도 아빠라는 사람이 조금은 별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