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이 점점 닫혀갈 때
삶에 힘든 일이 너무 많았어요 특히 가정사
거기에서 오는 결핍을 이성으로 채웠는데 다들 제 외모를 보고 이용하려는 사람이였어요 고등학교부터 25살인 지금까지
중간에 3년 넘게 만났던 좋은 사람도 있었지만 그때 가정에 또 큰 일이 생겨 공부도 놓고 그 사람도 놓고 새로운 사람 새로운 자극 새로운 쾌락만 쫓으면서도 새로운 사람에 대해서 진지한 마음을 갈구했어요 당연히 그게 될 턱이 없고
그러면서 제 마음도 점점 닫혀가네요 아무도 못 믿을 것 같고 그냥 전 의지할 사람이 필요했던 것 뿐인데 다들 제 마음을 이용해서 이익을 취하려는 이성들 뿐이여서
그리고 제 할 일을 하고살아야하는데 요샌 자꾸 외모에만 집착해요 어렸을 때 외모컴플렉스가 심했는데 지금은 스스로 봐도 충분한데 자꾸 마음 한 켠 어떤 존재가 자꾸 '넌 부족해 더 노력해'라고 말해요 하루종일이요 그냥 외모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있어서 한없이 부족한 사람같아요 그러면서도 제 할 일에 충실하지않으니 더 그런 생각이 강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