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전 지하철에 앉아있었는데 바로 앞에 여자 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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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vinghome
·5년 전
아까 전 지하철에 앉아있었는데 바로 앞에 여자 한 분이 서계셨는데 잘 보니 임산부 뱃지를 달고 계셨어요! 그래서 순간 보고 잠시 망설였지만 먼저 용기내서 자리를 양보해드렸어요. 그러더니 감사하다며 앉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뿌듯한 상태로 서있는데 한 편으로는 이게 뭐라고 너무 어색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일부러 임산부 쪽 안보고 다른데 보며 멍때리다가 옆자리가 낫는데도 일부러 앉았어요.. (제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ㅠㅠ) 그러다 마주보는 곳에 자리가 났는데 알려주셔가지고 바로 앉았는데 반응할때 웃으며 감사하다고 말씀드려도되는데 아- 하며 약간 웃고 그냥 앉아버렸네요 ㅠㅠ 왜 이게 뭐라고 저는 어색한걸까요 ㅠㅠㅠ 자리양보해서 뿌듯한데 그것보다 어색함이 더 몰려오네요... 제가 오히려 관념? 같은걸 바꿔야하지않나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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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vik
· 5년 전
그 분도 느끼셨을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보답을 하셨겠죠. 어색한 건 익숙해 지면 되요. 그리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서로의 감정을 잘 느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