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부모님을 만났고 어릴때부터 굉장히 행복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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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13g7w
·3년 전
정말 좋은 부모님을 만났고 어릴때부터 굉장히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았어요. 비록 처음부터 우리가족 남들에 비해 풍족하게 살지는 못했지만 어느가족 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지냈어요.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했고 그결과 어느정도 풍족하게 누리며 산다고 할수 있을정도가 되었지요. 그렇게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면서도 한번씩 정말 이유없이 힘들때가 많아요. 주변 힘든사람들을 보면서 저사람들에 비하면 내가 처한 상황과 가진 고민들은 별거아니라고 항상 생각해요. "나정도면 행복한거다" 라고 항상 생각하려고 노력하는데 꼭 한번씩은 무기력하고 다 귀찮아 질때가 많아요. 그냥... 항상 이런저런 이유로 그래요... 남한테 이야기하면 조금 나아질것 같아도 차마 의지할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좋은 사람들 좋은 부모님 을 곁에 두어도 의지할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그냥 한번씩 다 내려놓고 싶을때가 있어요... 내려놓을 용기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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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ok
· 3년 전
저도 그래요... 근데 우울은 반드시 절망적인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찾아오는건 아니더라구요.. 상대적이나 절대적 가치로 측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저도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제 자신한테 고작 이걸로 힘들어한다고?? 이런 말을 수없이 해요... 쉽진 않겠지만 쓰니분도 그렇게 우울해하는 자기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