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환경을 스스로 조성하는게 중요한 일인것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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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elonshanky
·3년 전
주변환경을 스스로 조성하는게 중요한 일인것같아요. 중학교때나 어릴때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랑 고등학교 이후에 친해진 친구들이랑 결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중학교때의 친구무리는 자주 놀기도 했고 어릴적 추억도 많이 있다보니 '내사람'이라는 인상이 강했고 그러다보니 미성숙함들이 마찰을 일으킬때도 많았는데 상처가 많았음에도 용서를 반복하고, 무리를 떠나지 못하고 다시 상처받기 일쑤였는데 막상 그 무리의 가장 오래되었지만 가장 안맞았던 친구와 먼저, 그 다음으로 상처가 많았고 가장 자주 만났던 친구와 다음으로 절연하고 보니 잠시 우울하다가 다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로 주변을 채우게 되더라구요. 그 과정에 내가 줬던 상처와 그들에게 받은 상처가 종종 떠오르고, 자기 자신이 싫어지고 의심됨을 끌어안고 있다가 고민끝에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들과는 전혀 다른 다정함으로 대해주더라구요. 내가 그들에게 늘 해주고 그들에게 바랐던 위로의 태도와 다정함을 받았을때 많이 울컥했어요. 그리고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들과 있을때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은데 왜 같이했는지 이해가 안됐다'는 말을 들었을때 충격이 컸어요. 익숙함에 속아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아요. 관계속에서 느낀 묘함과 쎄함을 잘 들여다보고 다름을 느꼈다면 서로에게 피해가 안되게 멀어지려는 지혜가 스스로를 위해 필요한듯 했어요 좋아하는 물건들로 방을 채우듯 좋아하는 사람들로 주변을 채우는것도 중요한 걸 처음 깨달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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