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는 말을 못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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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는 말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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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릴 때부터 체력이 약하고 잔병치레가 많은 몸이었어요. 연도마다 입원하는 건 예삿일이었고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부모님이나 주위 친구들한테 아프다는 얘기를 못하겠는 거예요. 나 혼자 하루만 버티면 낫는데 굳이 귀찮고 신경쓰이게 해야할까 싶고, 걱정 받고 싶은 마음이 있긴한데 또 누가 저를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래요. 그래서인지 열이 끓어서 아파도 아프단 소리가 잘 안나와요. 어릴 때 몇 번 아프단 소리 하지 말란 말을 들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제가 폐 끼치는걸 싫어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여전히 주위사람들한테 기대기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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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gerouschild
· 3년 전
기대는게 힘들어도 기대시는게 맞아요..그런 습관이 언젠간 마카님의 몸을 해칠수 있다는걸 명심해주세요..특히 잔병치레가 믾을수록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심각할때도 그렇게 넘어갈수 있어요..아플때에는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세요 남을 생각하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