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위로 해주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제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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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사람 위로 해주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제가 해 줄 수 있는 건 딱 한가지. 들어주는 거예요. 근데 들어도 어떤 위로를 할 수 가 없었어요. 제가 위로 해주려고 말 하다가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줄 수 도 있잖아요. 이런 생각에 말도 안나오고 그냥 못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입을 못열고 닫고 있어요. 근데 대게 힘들걸 말하면 위로를 기대하는 거 같아요. 나는 해 줄 수 없는데... 정말 가만히 묵묵히 들어주는 거 딱 거기까지만 할 수 있는데... 저는 제 얘기를 안해서 위로를 받아 본 적이 없어서 위로 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위로 하는 방법도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위로가 되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구요.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저는 위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너무 정답만 찾는 인생을 살다보니 이런 문제들은 정답이 없더라구요. 수학은 1+1=2가 정확한 답이고 화학에서는 C가 카본이란 뜻으로 정확하게 룰이 있고 통계학에서도 정확한 방법과 답이 있어요. 근데 정답이 없는 위로는 저에게는 참... 무섭더라구요.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답답해무서워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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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roseII
· 3년 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때가 있어요. 잘 하고 계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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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dgehog1
· 3년 전
저랑 같으시네요ㅠ 그치만 제가 힘들어했을때 친구가 들어주기만 했는데도 맘이 한결 편해지더라구여.. 본의 아니게 상처줄수 있을거 같으면 그냥 들어주기만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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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nkr
· 3년 전
위로라는게 진짜 어렵죠.. 솔직히 들으면서도 이 말이 해결책을 바라는 건지, 감정적인 공감을 원하는지 느낌이 오잖아요? 그리고 위로라는건 감정에 공감해주고 적절한 응원이잖아요. 저도 위로가 어려울땐 상대의 감정을 공감한다는 표정을 짓거나 최대한 듣고있다는 안심을 주기 위해 호응을 하려합니다. 주변에 위로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해도 그렇게 적극적으로 해주거나 들어주는 사람은 개인마다 적을거라 생각해요. 남의 사정을 들어주는 것 자체가 대단한겁니다. 위로하려는 마음자체가 대단하세요. 당연히, 그마음은 어떤식이든 내비쳐질거에요. 충분히 힘이 되주고 계신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