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의 대한 얘기를 잘못해요.. 얘기를 하려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고등학교|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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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저의 대한 얘기를 잘못해요.. 얘기를 하려고 하다보면 별로 힘든 것같지가 않거든요 분명 저보다 힘들어도 잘사시는 분도 계실거고 저보다 힘들어도 잘참으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1학년 때 저는 화를 못참았었어요 툭하면 별거 아닌걸로 화를 냈었죠 학교에서만요 특히 어른들이 안계실 때 그랬던거 같네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가 2학년이 되고나서 '내가 화가 좀 많구나' 라고 자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내 화를 조금씩 줄여보자' 라고 다짐하게 되었죠 그리고 3학년이 되면서 화도 참을 줄 알게되고 주변에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집에 좀 늦게 들어가는 날이 한번 생기게 되었어요 8시인가 10쯤에 들어간걸로 기억해요 그 날은 집에서 좀 맞았어요 아버지에게 종아리를 등긁게로 몇대를 맞고 피멍이 든채로 학교를 갔었죠 4학년 때는 친구와 놀다가 어떤 모르는형에게 멱살을 잡히기도 했었어요 그 형이 주먹질을 하려던걸 옆에 있던 형친구가 말려서 맞지는 않았었죠 그리고 친구라고 생각했던 애들에게 뒷통수를 좀 쎄게 맞았죠 ㅎㅎ.. 그래서 저는 그때 순진하게 배웠던대로 114인가 117인가에 전화를 했었어요 다음날에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저를 따로 부르더군요 그리고서는 저에게 제가 전화를 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그 뒤로 친구라고 생각했던 놈들은 그냥 훈계만 들었고 말이죠 그 뒤로 5학년이 되고 저는 길을 걷다가보면 거의 땅만보며 걸었어요 길가다 주변에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저를 욕하는 듯했고요 친구들과의 소통도 줄게 되었어요 그렇게 별일없이 6학년이 되었어요 이때부터 무언가 잘못 된거 같아서 바뀌자고 생각하게 된 것 같네요 길걸을때마다 고개도 점점 올리며 걸어보고 화도 아예 안내고 남들앞에서는 웃으며 운동도 하고 별 탈없이 지나갔어요 중1이 되고 모든것이 낯설어지며 좀더 크게 되었죠 화도 마지막으로 화를 낸지 2년 되기도 하였죠 친구들도 새로 사귀어가면 고백도 받아보고 제일 좋았던 때 같아요 중2가 되었어요 옛친구들은 공부로 떠나가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며 이때 처음으로 부모님에게 반항한것 같네요 항상 부모님이나 어른들 앞에서는 욕도 안하며 착하고 바른 아이로서 살아왔거든요 부모님도 선생님도 주변 어른 분들까지도 저는 욕도 안하며 착하고 성실하며 밝고 나쁜일이 있어도 금방금방 잊고 사는 아이라고 생각하는 아이였거든요 저한테는 반항이라는게 참 생소 했어요 항상 부모님에게 욕을 먹고 꾸중을 받아도 화가나도 참으며 잘못했다고만 했거든요 처음 어머니에게 저의 생각을 말했을때 되려 제가 욕을 먹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로는 더욱더 제 생각이나 얘기를 하는것이 더욱 꺼려졌어요 중3이 되고 어머니와 싸워도 항상 울고싶어도 아무도 안보는곳 구석에서 울었어요 앞에서는 항상 밝게 지냈고요 그러다 고등학교 문제로 싸우게 되었죠 저희 지역에는 제 점수로 갈만한곳이 두곳 뿐이였어요 신기하게도 제가 예전부터 꿈꾸던 진로와 상관있는 과가 있는곳이 있어서 저는 그곳에 가고 싶었어요 그치만 부모님은 반대 하시더군요 제가 가고 싶었던 곳은 A꼴통에 남녀공학 특성화 였거든요.. 근데 다른 곳은 B꼴통에 남고 특성화 라서 둘다 거기서 거기였거든요 부모님은 차라리 B로 가라더군요 결국 저는 B를 가면 학원에 보내준다라는 말에 B를 가게되었습니다 고1 현재네요 저는 결국 B를 왔고 학원은 자격증을 따야 보내준다고 말을 갑자기 바꾸셔서 저는 공부중입니다 여기와서 새로히 친구들도 사귀고 지금은 평범하게 사람처럼 잘 지내고 있어요 다만 문제가 있다면 다른사람의 감정에 공감이 안된다는 것뿐이네요 중3,고1의 얘기는 너무 길거같아요 최대한 줄인다고 줄여봤는데 그냥 따로 올릴걸 그랬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안심돼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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