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4.24 어디에 솔직히 털어놓을 곳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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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2021.4.24 어디에 솔직히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그냥 일기에다 쓰 듯 편하게 쓰려고 한다. 요즘은 내가 너무 싫다. 그냥 전부 흉측하다. 남자친구에게도 미안하다. 밖에 나가면 이쁘고 건강하고 날씬한 여자들도 많은데 왜 나같은 것에 묶여있을까..점점 갈수록 이ㅃㅓ져야 하는데 갈수록 흉측해져간다. 남들이 주물럭 거리고 남은 찌꺼기 같은 몸뚱아리로 남친 곁에 있기 미안하다. 가야할 방향도 잃어버리고 남들은 한창 젊은 내 나이때가 중요하다며 이러고 있지 말라는데, 맞는 말이고 내가 한심한 거 알지만 너무 지친다. 그럴때 내 자신을 끝낼 생각을 하면 마음이 편해져. 몇백번이고 나를 죽인것 같다 그냥 목매다는게 편히 죽을것 같기도 하고 왜 무엇하나 편한게 없을까 너무 답답하다 목을 죄고 있는 느낌이야. 특별히 가정사가 엄청 우울한것도 아닌데 이러는것 보면 내가 한심한 인간인가 보다. 이왕 암 걸린 자궁 그냥 가축처럼 팔던 몸 팔아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마감하고 싶다. 다음에 태어나면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을래 너무 힘들어 나무들 있는 곳으로 드라이브 가고싶어. 어제는 죽는 생각을 하니 몸과 마음이 붕 뜨는것이 처음 겪어보는 체험이었다. 그러니까 마음도 가라앉고 생각이 차분해 지더라. 내가 좋아하던 명품도 옷도 외모도 다 필요없다. 내려놓으니. 편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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