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미국으로 혼자 유학을 가 몇년을 왕따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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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os07001
·3년 전
중학생때 미국으로 혼자 유학을 가 몇년을 왕따로 고생을 했고, 원하는 성적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실패를 겪어버린 난 거의 포기까지 했었지만 그냥 이악물고 버텼다. 난 포기하고 싶었지만 가족들때문에. 그 과정도 좋지 못했다. 성적은 매번 좋지 못했고, 대학교에 올라와서도 아무리 밤새서 공부하고 노력을 해도 평균 혹은 그 이하에 그치치 못했다. 거기에 한국에 가고싶은 그 외로움, 가족들도 못보는 그리움까지 있었다. 난 다시 중학교때로 돌아간다면 유학을 절대로 가지 않을것이다.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말지.. 그만큼 힘들었다. 진짜 힘들었다. 거기에 지금은 군대까지 들어와버린 상태다. 한국에 사는 친구들은 벌써 졸업을 앞두고 있고, 미국에 사는 친구들은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난 전역을 올해에도 못하는데.. 전역을 했다 하더라도 2년이 늦는다. 남들이 번아웃으로 휴학 혹은 휴직을 할때 난 그럴틈도 없이 노력을 해야 2년을 매꿀수 있다. 거기다가 입대전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군대 들어가고 바람나서 차였다. 군대에서 차이니까 정말 힘들었다. 심지어 크리스마스 다음날 차였다 ㅋㅋ... 처음엔 분노였는데 지금은 그저그렇다. 화가 안난다는건 아니지만 이 아픔을 제대로 겪어야 다음엔 더 좋은 연인을 만날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중이다. 그냥 내가 하고싶은 말은 사실 너무 힘들고 현타가 와서 위로를 받고자 이 앱을 깔았다. 하소연을 할려고,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려주기 위해 앱을 깔았다. 앱을 깔고 먼저 다른 사람들 글을 좀 읽어봤는데, 이런 고민들을 할수 있는거부터가 감사한일이란걸 깨달았다. 다들 너무 힘들어하고 자존감이 떨어져있다. 내가 남들보다 더 잘났네? 이런 생각은 절대 아니다. 그냥 내 이야기를 듣고 다들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나도 자해를 하고 꾀병을 부리며 학교도 일주일동안 안나가고 별의별 짓을 다하면서 내 자신을 깎아 내렸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면서 유학생활을 이제는 더이상 못하겠다고 부모님한테 말해왔었다. 하지만 진짜 이악물고 버텼다.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그 결과로 주립대 공대에 화공학 전공으로 입학을 했고 열심히 노력할수 있는 멘탈까지 얻었다. 군대에서 바람나서 차였다? 당연히 힘들었다. 하지만 남들보다 더 현명하게 대처하고, 내 자신을 위로할수 있었다. 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였는지 후회하게 만들도록 전공책등 책을 엄청 사서 매일 열심히 운동+공부를 하고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한번 일어설수 있었으면 다음에 또 힘든일이 있어도 매번 일어설수 있다는것이다. 지금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고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한번만 이악물고 버텨보길 바란다. 무조건 100% 좋을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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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Galaxy
· 3년 전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 참 강한 분이라는 게 느껴져요 앞으로의 일은 노력한대로 잘 풀리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