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랑 관계가 안좋아서 너무 힘들어요 어떡해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자살|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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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랑 관계가 안좋아서 너무 힘들어요 어떡해해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ugyoung1222
·3년 전
현재 14살이고 6살때 저희 가족은 크게 엄마 아빠께서싸우셨어요 아삐가 밥상 엎고 칼들고 엄마 목조르던게 생생하게 기억나요 7살에 너무 무서워서 엄마랑 동생이랑할머니집으로 이사를 왔어요 그 이후로 한번씩 엄마한테 전화해서 협박하고 안 좋은 얘기를 많이해요 그럴떼마다 숭쉬기가 너무 힘들고 자해도 하고 차 도로에서 뛰어내릴려고 한적도 있어요 최근에요 너무 죽고 싶고 힘들어요 엄마아빠 사이 안좋다고 8살때부터 13살까지 왕따였어요 화장실에 갇히기도 하고 맨날 밥먹는데 혼자먹고 일부러 피하고 비난하고 놀리고 ..중학교와서 그 친구들이랑은 떨어졌는데 너무 다행인것 같아요 대신 이젠 밝게 지내야한다는 부담감에 일부러 웃고 다녀요 근데 넘 힘든것 같아요 자살충동이심하고 트라우마도 심한 것같아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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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 3년 전
원래 부모님의 싸움은 전쟁터를 겪는 것 과 같은 트라우마가 생기는 법이예요. 부모님 인생이랑 자신의 인생을 따로 두고 보세요. 그리고 남의 부모님 사이 안좋은걸로 왕따시킨 그 아이들은 그냥 부모님의 사이가 좋았더라도 만나지 말았어야 할 아이들이니 무시 하시고 자신감 잃지 마세요 부모님의 다툼은 정말 어쩔 수가 없어요. 서로 잘 맞지 않는지 모르는 채로 결혼이라는 것을 해 버렸고 거기엔 본인들의 큰 책임인 자식을 어른으로 키워야한다는 책임으로 함께 살아보려 노력하다보니 더 싸우게 되기도 해요 진짜 안살 사람들은 안싸운답니다. 대신 어른들이 어른 됨으로써 아이에게 절대 티 나지 않도록 감정조절이라는 것을 하고 아이앞에서 싸우지 않는게 백점짜리 어른인데 말이죠. 어른이 되어 좋은 직장을 가지고 , 결혼도 꿈꾸신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하여 어차피 독립할 거예요. 부모님의 다툼은 그냥 옆반 친구들 다툼쯤으로 여기시고 무시 하세요 부모님도 자식 존중 안하고 그렇게 싸워댄거니까요 살다보면 내가 더 중요해요 내 기분을 먼저 살피고 내 마음을 다독이시기 바래요 부모님 싸움에 불안해 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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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 3년 전
부모님의 감정을 내 감정으로 받지 않기 바래요~나를 위해 분리하는 연습! 해 보세요. 부모님의 싸움은 어떻게 안하게가 안되더라구요.. 나를 챙길 수 밖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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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young1222 (글쓴이)
· 3년 전
@RUCHIA34 자해하면 엄마가 너무 속상해하는데 어떡해 끊어야할까요 너무 힘들어요 주변의 비난적인 시선이 너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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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CHIA34
· 3년 전
일단 먼저 챙겨야할건 본인의 감정이예요 주위 시선은 ***으로 무시하셔요 지금 내 감정이 힘든데 내 상황 내 마음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다른 기준을 잣대로 들이 미는 그 시선 그건 틀린거예요. 그런 틀린 시선따위 무시하세요 제일 중요한건 내 마음이고 내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은 마카님 본인이예요. 만약 내가 사이좋은 부모님 상황이였고 우울증 없는 상황에 지금 힘든 상황인 마카님을 만났다면 뭐라고 위로 해 주고 싶으세요? 마카님이 마카님을 위로해 주세요 그리고 일기를 쓰고 3자입장에서 위로 한마디 써 주세요 억지로라도 일기 마지막 줄에 나는 나를 사랑한다 라고 매일 써 보는거도 좋구요 그리고 하룻동안 감사한일 세개씩 억지로라도 써보세요 그리고 그 세개의 감사한 일에만 집중해봐요 감사한일은 되게 사소한거여도 좋아요 예를 들면 오늘 세수를 했다 깨끗해지니 개운하다 개운함을 느껴서 기분이 좋음에 감사한다 오늘 한번 웃을뻔 한거에 감사한다 오늘 신발끈을 잘 묶었다 감사한다 오늘 학교를 안빠지고 나갔다 감사한다 오늘 나를위해 잠을 잤다 나를 위해 잠을 잔거에 감사하다 오늘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맛있었다 맛있는 마음이 드는게 감사하다 오늘 발이 간지러워서 긁었더니 너무 시원했다 감사하다 핸드폰으로 웃긴짤을보았다 웃긴 짤을 봐서 감사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렇게 억지로라도 끼워맞춰서 감사일기를 쓰다보면 감사일기에 채울 일을 또 하게되어요 매일 매일 같은 문장이여두 괜찮아요 처음엔 많이 힘들지라도 꾹참고 우울할 때마다 감사일기를 더 채우고, 나를 힘들게하는 부모님으로 부터 독립하는 날이 올 때까지 감사일기를 써봐요 부모와 나는 끊을 수 없는 천륜이라지만 분리되어서 살아갈 인연이예요 부모님의 죄로 자식이 벌받지 말아요 나로써 온전히 살아가기 연습 해 봐요 좀 이상한사람으로 보일 수 있지만 최준 아시나요 최준이라는 부캐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해준 이라는 개그맨이 있는데 그 사람의 발자취를 찾아가다보면 굉장히 자존감이 높은 사람으로 보이더라구요 저도 자존감이 높은 편은 아닌데 저까지 덩달아 자존감이 올라가져요 꼭 최준, 김해준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닮고싶은 누군가를 한번 찾아봐요 롤모델이 있는거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참 많은 힘이 되더라구요 길게 말을 했지만 나로 살아가기 ! 연습 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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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young1222 (글쓴이)
· 3년 전
@RUCHIA34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