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면 사람들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해 보인다…. 나만 불행하고 슬픈거 같다
이제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 일상적인 행동도 버겁다
생기로 가득했던 집은 어디가고 시계 째깍 소리만 남아있는가
스트레스 받아………
아무리 이쁜편 이라고 인정해도 계속 과시하려 하는 사람 심리는 뭐야 도대체.. 남에게 이쁘다는 소리 들어서 자존감 높아졌다는 얘기는 늘 빼놓지않아 ㅋㅋㅋㅋㅋ 한두번이면 괜찮은데 이젠그냥 짜증..
학교에서 만났던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다. 친목질은 싫고, 감흥이 없지만, 학교 친구들은 정이 있었다. 다는 아니였지만 그립다. 과거가 미화된것도 어느정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보고 싶다. 날 미워해도 좋다. 난 그들을 사랑한다.
하루 마무리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한다고 그랬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에 감사 인성이 젛은 동료들이 있음에 감사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음에 감사 잘 해내서 감사 잘 버틸 수 있음에 감사
하 진짜 욕나오는 회사 일은 줜나게 많은데 팀장은 알아서 하라 그러고 *** 피드백 줄때 마다 다르고 *** 하 여기서 상사탓 회사탓하면 아마추어지 그래도 일이 너무 많잖아 알바도 내가 구하라니 *** 아 그동은 진행하던 프로세스들 회사에서 짰으면 짜왔던 이유가 있었을 거고 나는 당얀히 신입사원인데 그 프로세스에 따라서 하는거지 맨날 왜 하는 건지 생각하라고 하면 하 할 시간이나 있냐고 적응하고 내용 파악하는데 힘들지 아 진짜 거지 같다 이 나이먹고 욕 이렇게 하면 되겠냐고. 아니 근데 나오게 만드는 환경이 잘못된 거 아냐? 아 수습기간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만두고 싶으면 이게 정상이야? 밥먹듯이 야근하고 이게 정상이냐고 그래도 어떻게. 내가 ***게 바꿔야지 어디 털어놓지 않으면 미쳐버리겠는데 어쩌냐고 내 주변 지인들은 무슨 죄냐고
잠은 안 오고 하품만 계속 나온다 미치겠다 진짜….
우울증이 만성화 되면서 가장 힘든 점은 자꾸 스스로를 고립시키려 하고 혼자 있기를 바라게 된다는 것 같아. 아무리 천사같은 사람이어도 지금의 나에겐 받아줄 여력이 없는 것 같아. 관계를 계속 정리했더니 이젠 광고만 뜨는 카톡이 되어버렸네... 이러다 누구에게도 부고 소식이 전해지지 않을 정도가 되면 그때.. 정말 멀리 떠나도 괜찮을 것 같아. 혹시 모를 가능성을 줄이려면 겨울바다가 좋겠지...? 떠나기 전에 하나둘 덕질했던 걸 나눔도 하고.... 나보다 더 아껴줄 수 있는 사람에게 고양이 파양도 보내고... 보험도 마저 정리하고.. 하나씩 차근차근 떠날 준비를 하자. 마카도.. 더 자주 안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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