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척 잘 잔 느낌이 든다. 그 이유는 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두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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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오늘은 무척 잘 잔 느낌이 든다. 그 이유는 내 팔들에 가득자리한 짜국들을 보고서 아, 나 진짜 푹 잘 잤구나.란 생각이 절로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야 내가 잘잔건가?하는 내 상태를 훑었다. 2시가 넘어 정어도 3시쯤에 잠든 나는, 9시에 잠깐 깻었다. 그러고 잠에 들어 11시에 알람을 듣고 일어났다. 잘 잤고, 일어났을때 더 자고싶기도 했지만 내 팔에 가득한 짜국들을 보고 나 진짜 잘잤구나-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잠이 조금씩 깨기 시작했다. 항상 몇시간이 지나도 잠에 허우적 거릴 내가. 누군가는 말한다. 잠만보라고. 누구는 말한다. 잠 좀 자라고. 잠이 많은지는 요즘들어 잘 모르게됬다. 그냥 일단 피곤해도 잠에 들기가 너무 힘이들었다. 어제는 피곤해서 눈이 절로 감겼었다. 이런일이 또 언제있나 싶을 정도로. 그럼 바로 잠에 들면 되지만 나는 해야할게 있었고, 또는 내가 기절할때까지 폰을 붙들고 있었다. 해야할걸 끝내고, 그 전엔 내 시간이니까 나 하고싶은거 해야지~ 하고 들어와 누웠을때. 결국 졸려서 내가 하던걸 멈추고 폰을 덮기까지. 너에게 전화걸어 잘자-라는 말이 듣고싶었다. 그것도, 엄청. 2시 30분이 넘어가는 시간에. 그리고 너는 엇그제부터 바쁜지 연락이 안되었을때. 분명 나도 연락을 안하긴 했지만. 그럴때면 누구라도 좋으니 잘자라는 말이 듣고싶었다. 잘자-.하고 끊어도 좋았다. 아니, 그냥 그 두글자.만 원했다. 굳이 외라고 물으면,. 외로운가? 공허한가? 그냥 어제 밤엔 혼자였어서? 힘들었어서 어린에 칭얼거림의 그저 어리광이였나. 결국엔 혼자 잠에 들어야 했다. 내가 여기에 들어온 이유는 잘자서 기분이 좋아서 들어와 글을 끄적이는 중이다. 이제 나는 또 나갈 준비를 해야한다. 해야할게 있고 ,. 엄청 촉박한 시간에 많은걸 바란다. 아무말 못하는 나는 그저 따를 뿐이고. 그렇게 나는 조금 뒤부터 오늘 하루가 끝날 12시까지는 아마 지친 상태일것 같다. 일찍 나가는게 가능할리가 없구나, 오늘이 금요일이구나. 나중에 나갈때 두통약 한통 사가게 빨리 나와야겠다. 집에 들어오기전에 은행에 좀 들려야겠다. 집에와서-, 내일은 토요일. 해야할 과제가 있고 저녁은 먹고올테지만 늦은 저녁에 맥주한캔이 먹고싶을것 같다. 맥주만 못먹는 나는 소주고 조금 필요할텐데. 소주 한병은 너무 많고, 맥주 한캔정도는 괜찮잖아? 맥주 한캔먹을 정도의 소량의 소주는 뭐-. 심지어 짐에와서 씻고 과제할수도 없네. 중간에 들 을 수 있으면 해보도록 해 봐야겠네. 그래야 자기전이 편하겠지. 짠- 해줄 누군가 없다는게 조금. 많이. 씁쓸하긴 하지만. 뭐 나쁘지 많은 않다. 일단 오늘 시작부터 기분이 그리 나쁜편이 아닌지라-. 밥은 먹을수나 있으려나-. 나 좋은거 볼수 있을 많은 시간에 글 하나 적는거로 끝이날때면. 조금 억울할때도 있다. 이런 글 하나 적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들었다는게. 뭔가 느낌이... 별것도 아니고 생각을 오래한다기 보다는, 깊이때문에 오래걸리는것 같다. 어린아이가 연필을 힘주어 쥐고서 한자한자 연필이 부서져라 힘을 쥐며 쓰는것 처럼. 그냥 딱 그런 느낌이다. 흰 종이에 지나간 검은글씨들의 깊이가. 너무 깊다는 말이다. 별것도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별것도 아닌거에 행복이 기쁨이 오는거겠지. 이제 진짜 그만-. 자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가도 그냥 너가 자제시켜줫으면 좋겠다. 내가 무언갈 하고싶거나, 뭐를 위해서라도 해야할게 있더라도 그냥 나는 모르고 살다, 너를 만나서. 그냥 너에 마춰가고 싶단 생각도 해. 하얀 백지가 너로 가득 들어찼을때. 그냥 너만을 위함이 ... 역시 망상이겠거니-. 약속을 했고 기억을 하며 나와 할것들을 적어나간다고? 그냥 친구들끼리도 할 수 있는 놀러갈 계획인거다,그냥. 놀이공원 가기. 맛있는거 먹으러 가기. 캠핑가기. 심지어 요리 할 줄 아는 사람은 없다. 난 고기가 익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다. 너가 요즘 요리를 한다고 했다. 어떤 요리?? 란 나의 말에 고기종류라고 했다. 덧붙이는 말들이.. 나를 조금 놀라게했다. 다음에 캠핑갔을때 맛있는 요리 해주고 싶어서라니. ㅎ,.. 또 보고싶네. 난 살짝 문젠가봐-. 연락 못하곤 못살아가나. 그냥 이런것들이 좋아.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그냥 좋은 사람이라면, 연락하기 좋은 사람이라면. 연락하면서 밤새 통화하고 같이할건 같이 하면서. 얼굴을 아예 모르는건 아니지만 알더라도 멀리살아 아직 한번도 못만나본 사람이 몇있다. 그런데도 1년이 넘도록 연락하고 잘 지내온다. 평생갈 사람들 처럼. 바쁠시기라 초반처럼 잘되는건 아니지만. 그냥, 난 그런사람이다. 아직 정해진건 아무것도 없다. 그냥 나에겐 보이지만 없는 투명한 실들 뿐이다. 그게 나중엔 눈에 띄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되길 바란다. 어쩌면 불투명한 느낌일지도. 이렇게 말하면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게 된다. 내가 예상한 시간이 넘어서, 결국 해야할 시간도 넘어버렸다. 난 항상 이런식이다-. 준비해야지. 다들 잘잤나요-? 물어보기엔 12시고 오후가 시작이고 다들 점심먹을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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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꼬오오오옥)(쓰다다다다담) 오랜만이에요.. 너무 늦게와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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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Rin06 (글쓴이)
· 3년 전
@Owattainochi 오랜만이에요! 천천히 오셔도 괜찮아요 :)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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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고마워여 이렇게 안아주셔서 덕분에 기분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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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Rin06 (글쓴이)
· 3년 전
@Owattainochi 기분이 좋아진다니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늦었는데 편안하게 잠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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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쓰다다담) 리린님도 편하게 잘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