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것 같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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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050qwer
2년 전
무너지는 것 같아요
어렸을때부터였어요 저는 항상 누군가와 비교를 당하며 살았습니다 엄마는 친구나 사촌과 저를 그 어떤것이든 비교했어요 성적, 대인관계, 외모 수없이 모진소리를 들어야했고 당시 먹는걸 좋아했던 저는 스트레스로 토하거나 음식을 먹질 못했었어요 불행 중 다행인건 비만이었던 제가 살이 빠져서 정상이 되었지만 요요와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때문에 다시 비만이 되었어요 전 그냥 누군가의 그림자같아요 똑같이 따라가야만 되는 그래야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그림자 같은 존재요 이젠 비교만 당해도 갑자기 불안해졔요 몸이 떨리고 숨막히고 가슴이 찌릿거리면서 아파요 제 세상이 무너지는 것같아서 미칠것 같아요 잘 살아가고 싶은데 계속 무서운 생각만 들고 나만 사라지면 다 끝날것같아요 어차피 제가 생겼을때도 안 낳으려 했다는데 그때 죽었으면 좋았을텐데 목숨은 참 눈치없이 질기네요
힘들다답답해우울괴로워공허해외로워망상무기력해호흡곤란스트레스받아우울해엄마보다일단나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3개,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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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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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너 있는 그대로 괜찮다.
#엄마보다 #일단나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의 다른 글들도 같이 읽어보았습니다. 그동안 누구에게든 털어놓고 싶었겠어요. 항상 비교 당하며 사느라, 마카님은 인정받지 못하고 살았네요. 비교당하는 건 마카님께, 마카님의 존재를 거부당하는 기분이었을 거 같아요. 그 마음 다 알지 못하지만 상처받은 마음에 약 발라 드리려 답변 남깁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은 어머님께 늘 비교당하고 살면서 모진소리를 들어야했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겠어요. 마카님의 다른 글을 보면, 자신이 한심하다고 이야기 하셨지만 마카님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인정받고 싶은 어머니에게 이런 모진 이야기를 듣고 자라왔다면 누구든, 이렇게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불안한 사람으로 자랐을 거예요. 마카님이 스스로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심리학적으로 말씀드려볼까 해요. 원래 어린아이들은 아무런 판단력이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엄마의 생각에서 빌려와요. 그 생각이 자신에 대한 생각으로 뿌리내리게 돼요. 엄마가 어린시절부터 '너는 부족해' 라고 자신의 아이에 대해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판단하면 아이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들 시기에 그 생각이 뿌리 내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자기가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거예요. 어머님께서 마카님을 부족한 아이로 대하셔서 마카님이 실제로 부족한 사람으로 느껴지고 있다는 이야기예요.. 마카님께서 스스로 자신을 한심하다 생각했겠지만, 그건 어머님의 생각을 따라 온 마카님의 상상일 뿐이예요. 그리고 어머님께서 왜 그렇게 마카님과 사촌을 비교하면서 상처를 주셨는가?에 대해서 심리학을 통해서 유추해볼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그건 어머님 본인이 자신에 대해서 열등감을 가지고 계실 수 있다는 점이고 어머님 본인의 그런 열등감을 마카님에게 투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예요. 감정을 투사한다는 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마치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것인 양 착각하는 거예요. 그리고 거기에 한가지 더 심리학을 통해서 유추해볼 수 있는 것은 어머님의 자신에 대한 생각(열등감) 역시, 부모님의 부모님의 생각을 빌려왔을 가능성이 높아요. 즉, 마카님은 실제 마카님이 한심하거나 못난 사람이 아니라 지금껏 선대의 잘못된 생각을 계속해서 물려 받아온 거예요. 이런 대물림속에서 지금 가장 고통 받는 건 지금 비교당하고 있는 마카님이예요. 만일 마카님께서 스스로를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어머님의 모진 말들은 마카님을 향한 것이 아니라 어머님 본인에 대한 생각이라 여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지 않은 마카님은 어머님의 경제적이고 신체적이고 감정적인 영향 아래 있기 때문에 마카님도 지금 어머님의 비교하는 말에 상처입을 수 밖에 없을 거예요. 그래서 혼자서 노력한다 해도 한 순간 바뀌기는 매우 어려워요. 오랜시간 비교당하면서 자랐기 때문이예요.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어렵고 그렇기에 도움이 필요해요. 지금 우울하고 불안한 마카님은 기댈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이 기대고 도움받고 싶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고 저 역시도 마카님이 지금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번호 1388)에 도움을 청해보세요. 만14세 이상이면, 부모님 동의 없이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어요. 저와 같은 심리상담 전공자이면서, 청소년 친구들을 돕기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예요. 이 선생님들은 학교에 계신 교과선생님들과는 다른 역할을 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이예요. 마카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실 것이고, 마카님의 편을 잘 들어주실 거예요. 꼭 도움을 청해보세요. 이렇게 도움을 받아서 마음의 힘이 강해지면 어머님의 말씀을 분리해낼 수 있게 됩니다. 마카님이 본인이 튼튼해질 거예요. 성인이 될 수록 점점...더
마카님이 과거부터 받아온 상처를 이 글에서 내려놓고 홀가분해 지기를 간절히 빌어볼게요. 마음편이 잘 지내시기를 바랄게요.
xoxoioi
2년 전
무너질 거 같은게 칼에베인듯 마음이 고통스러운 것이 뭔지 알죠 마치 타는듯한 고통이랄까요 난 근데 오늘부터 내 길 개척하려고요 시간이 얼마 안 남고 보니까 이제 남 꼭두각시 그만두려고요 ㅋㅎㅋㅎㅋㅎ 벼락치기랄까요.. 먹는 건요 이제부터 전 배를 채우는 게 아닌 배고픔을 잊는정도부터 하려고요 일상이 우린 체한거예요 그니까 체했으니까 하나쯤은 돌파구를 만들어야죠 저는 다이어트부터 다시 하게요 일단 건강을 위해서요 쓰니님은 뭘 하고픈가요?
aaa050qwer (글쓴이)
2년 전
@xoxoioi 그냥 편히 쉬고 싶어요 눈 감고 싶어요
xoxoioi
2년 전
아마도 그 말은 무얼 할 기운조차 힘조차 이제 남아나지 않을정도란 말 같네요 그런 순간에 제가 무얼 조언해야할지 모르지만... 나는 나의 부모래요 우리 엄만 나의 생물학적 엄마지만 결국 나는 나의 엄마래요 그냥 그걸 기억하면요 이런 셈인거예요 나는 내가 엄마니까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알고 있을거고 내가 다치지 않길바랄거예요 그러니까.....감더라도 아프지 않길 바래요 그 과정이요...감히 행복역시 바래보고요
ming1212
2년 전
글쓰신 분처럼 저도 항상 누군가와 비교당하며 살아왔습니다. 옆반 친구는 어떻다는데,, 그 친구는 이번에 성적이 엄청나게 올랐다는데,, 또 다른 친구는 그렇게 날씬하고 예쁘더라,, 하는 그런 말들이 하는 사람으로써는 아무런 생각없이 한 것일 수 있지만 저에겐 큰 상처로 다가왔었어요. 그렇게 어렸을 때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 다른 친구와 비교하는 것을 듣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나 스스로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성인까지 지내오다가 갑자기 어느날 이렇게 비교해서 나한테 얻어지는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비교를 하면서 큰 상처를 받고 힘을 잃어가고 용기를 잃어가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때부터 쉽지 않았지만 다른사람들이 날 비교하는 걸 흘려들으려하고 내가 날 비교하려한다면 나도 충분히 잘하고있어라고 나 자신을 격려해주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1~2년이 지난 지금은 훨씬 행복하고 나아진 삶을 살 수 있게 되었고 오히려 나의 길을 가다보니까 만족감도 높아진 것 같아요. 글을 쓰신 분도 계속 비교 당하고 그 비교 당하는 상황속에서 남을 따라가야하는 존재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내가 나를 소중하게 대해줘야 하잖아요. 내가 나를 사랑 할 수 있게 된다면, 조금씩 노력한다면 힘든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에요. 하루에 한번씩 아무런 목적없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걸어봐요 그게 어렵다면 남을 의식하고 비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면 내가 잘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나도 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건 어떨까요. 지금은 내가 많이 약해보이고 의미없는 존재같지만 나중에 분명히 행복해질 거에요 정말요! 사람들과 비교하는 걸 멈추고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내가 즐거운일을 해봐요 우리. 글쓰신 분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에요. 이 세상에 태어나줘서 열심히 버텨줘서 고마워요.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응원할게요!! :-)
silvers
2년 전
너무나 이해가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