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비웃으시겠죠?ㅠㅠㅠ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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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비웃으시겠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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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오늘 처음으로 정신병원 가서 상담받고 약 처방 받았는데 의사쌤이 제 이야기 들으시면서 속으로 비웃진 않으셨겠죠..?ㅠㅠ 처음이라 긴장되고 좀 떨려서 솔직하게 말도 못하고 어버버 거리다가 그냥 왔는데 제가 겪은 일이 엄청 막 힘들고 큰 사건이 일어나고 그런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제가 말하면서도 이런거 가지고 힘들다고 왔네,, 하면서 속으로 너무 민망하고 창피했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되게 큰 조언도 없었고 그냥 이야기 들으시다가 공감 몇번 해주시고 약 처방하고 보내주셨거든요.. 약도 엄청 많지도 않았고... 그래서 제 상태가 엄청 심한거 같진 않은데 그렇다 보니까 더 민망하고 그냥 더 혼자 참아볼걸 이 생각도 들고 그러는데... 안 비웃으시겠죠?ㅠㅠㅠㅠ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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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bet131
· 3년 전
창피해하지않으셔도됩니다 저도 그런 경험 있었는데 결국 힘듦의 기준은 나더라고요. 그 일이 크던 작던 내가 힘들고 지치면 마땅히 얘기할수있고 위로받을수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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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qq43210
· 3년 전
저도 상담을 받으면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뭔가 말하기 힘든 나의 속깊은 곳에 있는 얘기 어떻게 보면 나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이라... 말하기도 어렵고 말하면서도 부끄러윤거 같아요.그런데 상담하시는 분들... 상담하면서 올마나 많은 이야기를 들으셨겠아요... 그리고 그런 상태가 어떻게 되는지 다 공주하신분들이라 일반인들보다 이해의 폭이 넓으세요.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부분이 넓은 거죠. 그러니 어떤 얘기라도 남들보다 더 잘 받아주실거에요.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